소소리바람이 불면~

얼러리여~ 이게 몬일? 장안신협 경품 당첨~! 본문

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얼러리여~ 이게 몬일? 장안신협 경품 당첨~!

babforme 2023. 4. 29. 01:13

장안신협에서 여러차례 전화가 걸려왔다. 경품 이벤트에 당첨이 됐다는데.....

당시 집에서 가까웠던 장안신협에 통장을 만들며 조합원이 된지도 30년 근처, 한곳을 무던히도 거래했네.

그래서인가 늘 당첨번호를 비껴가기만 하는 내게도 당첨됐다는 연락이 오다니~

28일까지만 경품을 지급한다고 날짜가 없으니 늦지 않게 부지런히 오라하네.

 

당첨자 명단

당첨자 명단을 보니 꼴찌 순번 200명에 들어간거네. ㅎㅎ

가정경제회복 프로젝트라는 어마무시한 주제로 진행된 행사의 이름은 이른바 장바구니 알뜰소비 이벤트! 

그래, 그 많은 조합원 중에 640여명에 들었으니 대단한 행운이기는 할터~

그래도 사람 마음이란게 이왕이면 앞 순위에서 될 것이지 싶어 아쉽기도 하다. ㅍㅎㅎ

 지금껏 가습기가 그닥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없이 살아서인가 

이 경품이 정말 필요한 곳이 어딜까 고민해 그곳에 줘야겠구나 생각을 굳힌다.

 

경품과 곁들이로 더 받아온 칼과 수저세트, 그리고 이쁜 손수건 2장

경품을 찾으러가니 낯익은 직원이 반갑게 맞아준다.

하긴 30년 가까운 단골?이니 오랜 직원들은 창구일 보면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 정도의 안면이 되었다.

'에구~ 어서 오세요. 6등에 당첨되셨어.

모야~? 최소 3등엔 당첨돼야쥐~ 꼴등에 들어간거네. ㅎㅎ

가습기같은 경품보단 상품권이 훨 쓸모가 있구만~  이런 행사 다시 할 때 물품들보다 개인들이 필요에 따라 쓰도록

온누리나 홈플 상품권으로 줘요~ ㅍㅎㅎ 공짜로 줘도 말이 많아요, 그쵸? ㅎㅎ'

직원과 허허실실 수다를 떨며 받아든 쇼핑백엔 경품 외에도 칼세트와 수저세트,

여러모로 쓸모가 있는 넉넉한 손수건 두장이 들어있었다.

'에공~ 고마워요. 몰 일케 많이 챙겨주신거~ 잘쓸게요.'

 

완충용 비닐 공기주머니에 잘 싸인 가습기
박스풀어보기

어디 필요한 곳에 나누더라도 어케 생겼나 눈은 맞추어야지 싶어 박스를 뜯어본다.

그닥 크지 않아 자리차지 하지도 않겠고 동글동글 이쁘게는 생겼네.

안써봐 몰겠지만 단순한 모양에 관리하기도 쉬울거 같아.

다시 잘 싸 포장해 놨다가 정말 필요한 곳 찾아 보내줘야지~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