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얼러리여~ 이게 몬일? 장안신협 경품 당첨~! 본문
장안신협에서 여러차례 전화가 걸려왔다. 경품 이벤트에 당첨이 됐다는데.....
당시 집에서 가까웠던 장안신협에 통장을 만들며 조합원이 된지도 30년 근처, 한곳을 무던히도 거래했네.
그래서인가 늘 당첨번호를 비껴가기만 하는 내게도 당첨됐다는 연락이 오다니~
28일까지만 경품을 지급한다고 날짜가 없으니 늦지 않게 부지런히 오라하네.
당첨자 명단을 보니 꼴찌 순번 200명에 들어간거네. ㅎㅎ
가정경제회복 프로젝트라는 어마무시한 주제로 진행된 행사의 이름은 이른바 장바구니 알뜰소비 이벤트!
그래, 그 많은 조합원 중에 640여명에 들었으니 대단한 행운이기는 할터~
그래도 사람 마음이란게 이왕이면 앞 순위에서 될 것이지 싶어 아쉽기도 하다. ㅍㅎㅎ
지금껏 가습기가 그닥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없이 살아서인가
이 경품이 정말 필요한 곳이 어딜까 고민해 그곳에 줘야겠구나 생각을 굳힌다.
경품을 찾으러가니 낯익은 직원이 반갑게 맞아준다.
하긴 30년 가까운 단골?이니 오랜 직원들은 창구일 보면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 정도의 안면이 되었다.
'에구~ 어서 오세요. 6등에 당첨되셨어.
모야~? 최소 3등엔 당첨돼야쥐~ 꼴등에 들어간거네. ㅎㅎ
가습기같은 경품보단 상품권이 훨 쓸모가 있구만~ 이런 행사 다시 할 때 물품들보다 개인들이 필요에 따라 쓰도록
온누리나 홈플 상품권으로 줘요~ ㅍㅎㅎ 공짜로 줘도 말이 많아요, 그쵸? ㅎㅎ'
직원과 허허실실 수다를 떨며 받아든 쇼핑백엔 경품 외에도 칼세트와 수저세트,
여러모로 쓸모가 있는 넉넉한 손수건 두장이 들어있었다.
'에공~ 고마워요. 몰 일케 많이 챙겨주신거~ 잘쓸게요.'
어디 필요한 곳에 나누더라도 어케 생겼나 눈은 맞추어야지 싶어 박스를 뜯어본다.
그닥 크지 않아 자리차지 하지도 않겠고 동글동글 이쁘게는 생겼네.
안써봐 몰겠지만 단순한 모양에 관리하기도 쉬울거 같아.
다시 잘 싸 포장해 놨다가 정말 필요한 곳 찾아 보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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