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울성당 효도여행1, 10월 21일-청남대~ 공세리성당 본문
10월 20일 교중 미사 끝나고 효도여행 준비~
10월 21일 월요일
봉사자는 6시 30분까지 성당 도착!
어르신들께 조별로 간식꾸러미 나눠드리고, 미사자리 안내~
7시 미사를 마치고 청남대로 기분좋게 출발~
내가 케어해야 할 어르신 4분의 차량 탑승과 하차, 안전을 살피며 떠나는 효도여행!
드뎌 청남대 도착~
청남대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1983년부터 2003년까지 20년간
우리나라 대통령 공식별장이자 제2집무실로 이용됐던 곳!
일곱분의 대통령이 90회 473일 이용 또는 방문했다.
2003년 4월 18일 일반에 개방된 이후 대통령기념관 별관, 대통령기념관,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과
다양한 산책길이 새로 만들어졌다.
124종의 조경수와 143종의 들꽃,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와 수달을 비롯해
보호종인 오색딱따구리가 살고 있으며 대청호로 철새가 날아드는 자연환경이 멋진 곳~!
수결: 글자의 일부나 전부를 변형시켜 만든 서명 또는 싸인.
조선시대 전부터 문서를 작성하거나 자신이 직접 확인하였다는 것을표시할 때 수결을 했고,
수례, 화압, 착명 따위로 불렸다.
수결은 신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형태가 달랐고 구분도 엄격하였다고~
문의면 32개 마을 주민수와 같은 5,800개의 돌로 쌓았으며 주민의 화합을 뜻하는 형태로
2003. 4. 18. 개방행사 때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했다고.
유리알 하나하나에 무궁화꽃이 피어있다는데 노안이 온 눈이 넘 좋아? 안보인다는~ ㅎㅎ
2003년 4월 18일 청남대 소유권을 충북에 넘기고 일반에 개방한 것을 기념해
청남대 곳곳에 걸려있는 달력과 시계는 4월 18일과 10시에 멈춰 있다.
충북 산림환경연구소가 2002년도에 어미나무인 정부인소나무(천연기념물352호)와
정이품송(천연기념물103호)을 아비나무로 인공수분을 시킨 뒤
2003년 씨앗을 받아 2004년부터 10년간 키워,
2013년 4월 20일 이곳에 옮겨심었다.
2003년 4월 18일 청남대소유권을 충북에 이양한 뒤 노무현대통령이 기념식수한
2002년 오송 엑스포 공식 수종 마가목~
이미 나무를 심은지 20년이 넘었는데 무슨 까닭으로 나무가 죽어가고 있는 걸까?
나뭇잎이 다 마르고 겨우 한줄기만 녹색 나뭇잎을 달고 있어 아직은 살아있다고 말해준다.
다른 나무들은 저리도 잘자라고 있는데, 20년이면 이미 뿌리도 다 내리고
적응도 끝나 멋진 청년 나무가 되었어야 하는 마가목이 어디가 아픈 걸까?
살면서 처음으로 마음에 두었던 대통령이 심은 나무라서인가 마음이 쓰인다.
청와대 본관건물을 60% 축소한 모양으로 지었댄다.
지하층은 대통령체험장이고, 1층은 역대대통령 기록화 20점이 전시돼 있으며
2층은 200석 규모의 영빈관이 있다고~
나는 1층에서 전시되는 국화와 대통령기록화를 관람하고 대통령기념관을 나와,
메타세콰이어 쉼터에 잠시 머물렀다가
약속 시간을 지키려 조금 빠른 걸음으로 주차장으로 간다.
버스 4대로 효도여행을 왔으니 민폐끼치지 않게 움직여야지.
우리조 4명의 어르신들도 자유시간을 즐기시다 시간 안에 주차장으로 오셨다.
콩이야기 정식은 청국장과 콩비지와 순두부가 무한 리필이라네. ㅎㅎ
그중 청국장이 으뜸으로 리필 콜을 받았으나, 내입맛에는 콩비지가 더 좋았다는~
점심먹고 식당에서 원두 한잔 뽑아 마시며 행복했다는.....
배고플 때 맛난 음식 먹고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다면 그게 행복인거지.
밥을 먹고 나와 식당으로 들어가는 야트막한 언덕배기 가장자리에
흐드러지게 핀 포천구절초를 보며 또 한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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