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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모 10월 정모 - 번라이스영계. 어울림, 10월 24일 본문

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전지모 10월 정모 - 번라이스영계. 어울림, 10월 24일

babforme 2024. 10. 25. 16:14

전지모 10월 정모,

오랜만에 누룽지백숙으로 으뜸으로 더웠던 올해, 그 무더위 잘이겨낸 우리를 칭찬해 주기로~

무섭게 치솟는 물가 속에서도 나름 착한 가격에 맛도 좋은 번라이스영계에

우리 멋진 줌마들이 모였다.

 

벌써 12년째 자리를 지키며 코시국도 잘버텨낸 나으 맛집, 고마워라~!
바삭?할것 같은 누룽지 이불 속에 야들하니 맛난 영계가 들어있다.
찹쌀 누룽지에 죽국물을 얹어줘 쫀득하고 부드러운 누룽지로 변신~

나랑 밥상 파트너인 ㅅ레나 형님과 먹는 취향이 같아 백숙국물로 누룽지를 살짝 샤워시키고,

밥상에 차려진 백숙을 보글하니 한번 끓이고 불을 끈다.

우린 뜨거운 것도 못먹고, 매운 것도 잘못먹고, 빨리 먹는 것도 못한다. ㅍㅎㅎ

(이게 몬 자랑이라고 구구절절~~ ㅎㅎ)

 

맛있는 겉절이

반찬은 단촐하다.

겉절이와 풋고추 양파 절임과 열무김치, 그리고 개인소금 한종지로 상차림 끝~

백숙에 배추겉절이를 곁들이면 말이 필요없는 으뜸의 맛!

배가 작아 물욕도 적은 천사표 줌마들은

남은 음식도 꼼꼼히 챙겨 사장님네 음쓰를 줄여주는 센스도 발휘하고~ ㅎㅎ

그렇게 포장된 영계는 형님들 사랑 듬뿍 담아 울집으로 와 한끼의

일용할 양식이 되었다는 맛있는 전설!

 

맛있는 시간 뒤 반드시 이어지는 행복한 시간,

오늘은 교구청 옆, 작은 까페 어울림에서 행복한 시간을 나눈다.

 

입구 기둥에 붙여놓은 카페 알림판-메뉴와 영업시간
까페로 들어가는 길이 이쁘다.
우리들의 멋진 뒤태1
우리들의 멋진 뒤태2
까페입구 선반형 가벽에 장식된 오밀조밀 예쁜성물들~
성가정-요셉성인의 옷자락엔 이집트로 피신하는 성가정이 그려져있네.
벽면 장식
2층과 빛나는 샹들리에

처음 온 교구청 까페는 작고 아담하니 이쁘다.

오메 존거~ 다른곳에선 잘 안해주는데 텀블러사용으로 300원 할인도 받았다.
형님들 춘추에 걸맞게 뜨신 쌍화차 한잔? ㅍㅎㅎ
이제 더 행복?하러 집으로 돌아갈 시간~

벌써부터 11월 정모를 기다리며 우리는 까페를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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