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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시월의 마지막날, 전지모 번개~

babforme 2024. 11. 1. 15:56

10월의 마지막 날이라고 전지모에서 친 벙개~

ㅎㅎ 그게 뭐라고,

아주 오래전에 이용이라는 카수가 부른 노래가 아니었음 암 것도 아니었을 날이잖아~

그럼에도 애들 다 큰 뒤 어디 매일 것 크게 없는 일상에 

소소한 행복거리가 돼주는 벙개다.

 

울모임 대장 ㅇ젤라형님 벙개에 모두 '아~ 쒼나~' 하믄서.... ㅎㅎ
약속장소 입구에 설치된 얼음채운? 맥주들~ 밟으려니 얼음이 깨질것 같아.....ㅍㅎㅎ
2000cc였나? 커단 맥주 피쳐~
치맥을 완성할 튀긴 닭~
먹태
모둠감자

맥주 2000cc에 안주가 몇 가진 거? ㅎㅎ

술 대신 안주빨로 즐기는 10월의 마지막날이다. 

 

7명이 전원 참석한 벙개~ ㅎㅎ 요만큼이라도 여유를 부릴 수 있으니 아주 감솨~

 울모임 대장 ㅇ젤라형님 벙개톡에 모두들 쒼나쒼나 달려나왔다. 

1달에 한번 만나 밥을 먹는 정모엔 이런저런 일들로 가끔씩 7명 완전체가 안되기도 하는데

이런, 10월의 마지막날이라선지 모두 저녁밥 챙기고 부지런히들 오셨다. ㅍㅎㅎ~

우리 줌마들, 기껏해야 2000cc 피처 하나에 안주빨로 즐기는 거지만서두......

스피커에선 10월의 마지막날을 만든 이용의 '잊혀진 계절'도 흘러나오고,

근데 일케 넓은 홀에 손님이 넘나 없다.

빈자리없이 꽉꽉 차던 드넓은 홀에 듬성듬성 몇 팀만 10월의 마지막날을 기억하니

이래서 유지되려나 오지라퍼가 잠깐 되기도 했지. 

경제는 나날이 내리닫는다는데 위에 계신 분은 여기저기 종횡무진 누비며 입으로 행동으로 계속

말아먹느라 무쟈게 바쁘시고, 어쩌다 시장가서 떡볶이랑 어묵먹으며 사진만 찍으면 되는 줄 안다.

이래저래 우리같은 서민들만 죽어나는 세상이다.

 

10월의 마지막 날, 아파트정원에 단풍이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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