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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야기

엄마면회-11월 25일

babforme 2024. 12. 11. 15:19

오늘은 오랜만에 남편도 엄만테 가는 길,

이제 도로 공사들이 끝이 났는지 길은 나름 시원하다.

 

면회실로 나온 엄마는 나름 쾌청이다.

누가 왔는가 물으니 딸이 왔다고, ㅁ수니라고 이름도 또렷이 말씀하시네. 오호~

얼굴 표정도 최근 그 어떤 면회때보다 좋고......

사위도 왔다니 잘 알아들으신듯하다. 기분이 좋아 커피도 달라시고~

 

엄마는 손을 떨지도 않고 커피를 맛있게 마신다. 

최근들어 가장 좋은 컨디션~!

서캐서방이 휴대폰으로 들려주는 성가도 듣고~

 

30분이 지나면서 엄마가 조금씩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인다.

이제 면회를 마무리할 시간- 주모경으로 마무리기도를 하고,

 

엄마~ 내일부터 우리가 어딜 좀 갔다올거예요. 담주엔 못오니 많이 기다리진 마세요.

1주에 한번 엄마 면회라는 딸이 세운 계획을 기억할 수 없는 엄마지만

그래도 담주에 못오는 까닭을 간단히 설명하며 엄마랑 인증샷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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