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이제 어쩌면......, 이집트 1 프롤로그 - 11.26-12.4. 본문
2024년 봄부터 많이 슬프게도 부쩍 구강이 나빠졌다.
30년도 훨씬 넘은 그 옛날, 울나라 젤이라는 병원에서 받았던 방사선치료 후유증이
삶의질을 바닥으로 떨어뜨려 나를 참 많이 괴롭힌다.
나이가 들면 멀쩡했던 몸뚱이도 여기저기 잔고장이 나는데 하물며 나름 고장이 컸던 몸이야......
수술하고 방사선도 조사하며 연장된 목숨? 복되게 결혼해 아들도 둘이나 낳아 건실한 청년으로 길렀다.
정말 이만큼이면 복된 삶이라 할 수 있는거지.
오늘이 내 구강이 가장 좋은 날,
그래서 식구들과 내 오랜 버킷리스트였던 이집트로 떠나기로 했다.
4월 노랑풍선 카타르항공 8박 10일 (11,25-12,4) 상품 예약(모두 16명 예약상태, 11월 말이면 20명 충분하겠지~
ㅎㅎ 근데 아시아나 전세기 상품으로 4월 상품 예약자들 대거 이동해버렸네. 국적기가 좋지~),
하여 어쩔 수 없이 8월말 아시아나 전세기 7박 9일로 예약 변경,
9월 다시 홈쇼핑 광고 상품(같은 상품이 홈쇼핑에선 30만원 정도 저렴했다는~ ㅎㅎ)으로 예약변경하며 최종 확정.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우린 11월 26일 아침, 드뎌 이집트행 뱅기에 몸을 싣게 되었네.
여행일정은 후르가다 이틀이 하루로 줄어들고, 아쉽게도 알렉산드리아가 빠진 아래의 일정!
1일차 2024. 11. 26.(화) 인천-카이로
2일차 2024. 11. 27.(수) 카이로-아스완 (필레신전+누비안마을)
3일차 2024. 11. 28.(목) 아스완 -아부심벨 -콤옴보 (세티1세 무덤 +왕가의 계곡+투탕카문 무덤내부)
4일차 2024. 11. 29.(금) 에드푸 -룩소르 (룩소르 마차투어 + 룩소르 신전:야간)
5일차 2024. 11. 30.(토) 룩소르 - 후르가다 (후르가다 반잠수함 + 사하라 사파리)
6일차 2024. 12. 01.(일) 후르가다 - 카이로
7일차 2024. 12. 02.(월) 카이로-멤피스-사카라 (쿠푸 피라미드 + 문명박물관)
8일차 2024. 12. 03(화) 카이로
9일차 2024. 12. 04.(수) 카이로-서울(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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