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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쇠비름 Portulaca oleracea 쇠비름과 전세계, 우리나라 각지 길가나 빈터 밭둑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한해살이풀. 잎은 마주나기 또는 어긋나기하지만 끝부분의 것은 돌려나기한다. 잎몸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둥글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짧은 잎자루가 된다. 꽃은 양성으로 6월부터 가을까지 계속 핀다. 노랑꽃이 줄기나 가지 끝에 3~5개씩 모여 핀다. 꽃받침은 2개로서 타원형이고 꽃잎은 5개이며 오므라든다. 수술은 7-12개,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5개이다. 원기둥모양줄기는 털이 없고 갈적색이며 육질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비스듬히 퍼진다. 유사종 -채송화(P. grandiflora Hooker): 전체적으로 붉은빛이 난다. 잎은 다육성, 원기둥 모양, 끝이 둔하고, 길이 1-2㎝, 잎겨..
쉬땅나무 Sorbaria sorbifolia 장미과 함경남북도, 평안남북도, 강원도 백두대간, 중국, 일본, 극동러시아에 분포한다. 잎지는 넓은잎 떨기나무로 산골짜기나 냇가에 모여자라며 뿌리가 땅속줄기처럼 뻗는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깃모양겹잎이고 작은잎은 13 ~ 23개이다. 잎 뒷면에 별모양의 털이 있고 끝이 꼬리처럼 뾰족하며 겹톱니가 있다. 잎자루에 털이 있다. 꽃은 흰색으로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다. 6 ~ 7월에 가지 끝 복총상꽃차례에 많은 꽃이 달리며, 꽃대에 털이 있다. 수술은 40~50개로 꽃잎보다 길다. 어린순은 먹을수 있으며 가지끝에 흰꽃송이가 아름다워 관상용, 생울타리용, 경계식재용으로 이용한다. 밀원으로도 가능하며 꽃차례가 수수이삭 같아 쉬땅나무라 부른다. 유사종 -점쉬땅나..
나무수국 Hydrangea paniculata 수국과 일본원산의 잎지는 넓은잎 떨기나무. 잎은 마주나거나 3개씩 돌려나며 타원형이다. 잎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7 ~ 8월에 가지 끝에 큰 원뿔모양꽃차례가 달리고, 무성꽃과 양성꽃이 한 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백색이지만 약간 붉은빛이 돌기도 한다. 정원수나 관상용, 경계식재용으로 이용하며 목재는 나무못(목정)이나 세공용으로 쓰이며 나무껍질은 제지용의 풀을 만드는 데 쓰인다. 아파트 정원을 걷다가 주먹만한 꽃이삭을 달고 있는 나무수국을 보았다. 가느다란 가지 끝에 매달린 커단 꽃이삭이 바람에 낭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