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08/02 (12)
소소리바람이 불면~
백당나무 Viburnumopulus L. var.calvescens 인동과 전국 산야의 계곡과 산록의 습한 지역에서 자라는 잎지는 넓은잎 떨기나무. 잎은 마주나기하며 끝이 3개로 갈라지고 양쪽 2개의 조각이 밖으로 벌어지지만 윗부분의 잎은 갈라지지 않는 것도 있다. 톱니가 약간 있으며 잎에 털이 없다. 잎자루 끝에 2개의 꿀샘이 있으며 밑에 턱잎이 있다. 꽃차례는 짧은 가지끝에 달린다. 꽃은 5-6월에 피며 주변에 무성꽃이 있고 잔털이 있는 것도 있다. 중성화관은 백색이며 크기가 다른 5개의 조각으로 갈라지고 유성화관은 백색이며 5개의 조각으로 갈라지고 달걀모양이다. 수술은 5개이며 꽃부리보다 길다. 열매는 둥글고 9월에 빨강색으로 익으며 겨울까지 달려있다.
돈나무 Pittosporum tobira 돈나무과 전남, 경남 섬지역, 제주도에 퍼져있는 늘푸른 작은키나무. 잎은 어긋나기하지만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두껍다.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채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뒤로 말린다. 건조하면 더 많이 말린다. 꽃은 5-6월에 피며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한다. 가지끝에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암수한꽃이고 향기가 있다. 꽃받침조각은 달걀모양으로 5개이며 꽃잎은 5개로서 주걱모양이다. 수술은 5개이며 양성꽃이지만 숫나무에 있는 암술은 기능이 퇴화되어 있다. 꽃과 열매가 이뻐 조경수로 좋다.
디기탈리스 Digitalis purpurea 질경이과 유럽, 서아시아원산의 전국에서 꽃보기용으로 재배하는 여러해살이풀.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며 다소 척박한곳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타원형이다.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있다. 양면에 주름이 있으며 잎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5-8월에 원줄기 끝에서 수상으로 발달하며 밑부분에서부터 피어 올라간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꽃부리는 홍자색이고 짙은 반점이 있으며 종모양이나 가장자리가 다소 입술모양이다. 2강수술이 있고 암술머리는 2갈래로 갈라진다. 줄기는 전체에 짧은 털이 있으며 곧게 선다. 독성이 매우 강하며 주성분은 디기톡신으로 극약이다.
은청가문비나무 Picea pungens 소나무과 늘푸른바늘잎큰키나무로 은청색이 감도는 잎과 모양이 매우 아름다운 나무~ 추위에 강하고 척박한 곳에서도 잘자란다. 조경수나 크리스마스트리로 많이 이용된다.
홍가시나무 Photinia glabra 장미과 늘푸른 떨기나무로 남부지방에 식재 잎은 어긋나기하고 가죽질이며 긴 타원형이고 표면은 녹색이고 평활하며 윤채가 있다. 뒷면은 황록색으로서 주맥이 두드러지며 가장자리에 좁고 예리한 톱니가 있다. 턱잎은 바늘모양으로 일찍 떨어진다. 원뿔모양꽃차례는 새가지 끝에 달리며 5~6월에 백색꽃이 많이 달리고 꽃자루에 털과 껍질눈이 없다. 꽃부리는 백색, 꽃받침통은 짧은 거꿀원뿔모양이다. 꽃받침조각은 삼각형이고 꽃잎은 넓은 타원 또는 원형이며 기부에 샘털이 있다. 수술은 20개이고 2개의 암술대는 밑부분이 유착되며 황색 꿀샘이 있다. 잎이 새로 나올 때, 단풍이 들 때, 붉은 빛이 돌기 때문에 홍가시나무라고 한다.
만병초 Rhododendron brachycarpum 진달래과 늘푸른 떨기나무로 함경남북도, 평안북도, 강원도 및 전라남도 지리산 백두대간 및 울릉도에 퍼져있다. 반그늘진 시원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심이 깊고 부식질이 많은 곳에서 잘자란다.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하지 않은 곳이 적지이다. 주목, 사스래나무, 털진달래, 들쭉 등의 고산식물과 혼생하며, 내음성이 강하고 공해에는 약하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가지 끝에서는 5 ~ 7개가 모여나기하며, 타원형이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주름이 진 것 같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뒤로 말린다. 꽃은 5 ~ 6월에 피며 10 ~ 20개가 가지 끝에 달린다. 꽃부리는 깔때기모양이며 흰색 또는 연한 분홍으로 안쪽 윗면에 녹색 반점이 있다. 꽃받침은 짧고 5갈래로..
삼색병꽃나무 인동과 Weigelaflorida f. subtricolor 전국 산록에 자라는 잎지는 떨기나무. 잎은 마주나기하며 타원형으로 표면 주맥에 잔털이 있으며 뒷면 주맥에는 백색털이 빽빽히 나있고 잎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려 피며 꽃받침조각은 5개로 털이 거의 없다. 꽃부리는 가운데가 갑자기 좁아지고 잔털이 있으며 백록색이고 판통 겉에 붉은빛이 돌며 안쪽입술모양꽃부리를 따라 누른빛이 돈다. 일년생가지에 2줄의 털이 있다. 번식은 삽목, 분주, 실생으로 행한다. 9월에 익는 열매를 채취하여 봄에 이끼 위에 파종하면 발아가 잘되며, 우량 품종을 얻으려면 꺾꽂이를 해야 한다. 종자 보관은 건조하게 한다. 가정이나 주택단지, 도로변에 심거나 정원수로 좋다. 일년생가지..
알리움 백합과 Allium spp. 중앙아시아 원산의 여러해살이 풀. 알리움은 채소 외에도 분화나 화단 또는 꽃꽂이용 소재로도 애용되는 관상용 식물이다. 잎과 줄기가 둥근뿌리(구근)에서 나오며 부추와 같은 냄새가 난다. 꽃은 대체로 둥근 공 모양으로 굵고 긴 줄기 끝에 200여개의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관상용으로 개발된 품종이 매우 많아 분홍, 진분홍, 연청색, 보라, 노랑, 진보라 등 꽃색도 여러가지이며, 꽃피는 시기도 봄, 여름, 가을로 매우 다양하다. 우리 밥상에 오르는 파, 부추 마늘, 양파같은 채소가 모두 알리움속 식물로 지구 북반구에 약 300여종의 알리움이 분포돼 있다. 우리나라 자생알리움은 13종으로 산마늘, 참산부추, 두메부추같은 것들이다. 속명 Allium 은 '마늘'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