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 땅에서 하늘을~! (98)
소소리바람이 불면~
울집에서 우리 구역. 반소공동체 송년회 2016. 12. 28. 2015. 10. 18. 교구성경잔치 참가 성령강림 세례 예비신자들이 함께 그린 부활달걀 2018. 3. 30.
미리내와 은이성지 조촐하게, 축복처럼 내리던 봄비, 그리고 예비신자들과 함께 한 은이와 미리내 성지순례는 아름다웠다.
2000년 조원동성당에서 조원솔대성당이 분가하면서 부임하셨던 초대주임신부님. 성당도 없이 달랑 작은 부지 하나만으로 분가해 작고 예쁜 성전을 지을 때까지 이런저런 일들도 많았지. 그때 제대회를 맡아 봉사하던 나는 주일마다 미사가방을 챙겨 다른 본당 빈 시간에 맞춰 미사제대를 차렸었다. 2017. 6. 18. 그렇게 힘든 때 함께 했던 인연으로 신부님 회갑연 겸 영명축일 국수잔치에 다녀왔다. 2018. 4.1. 부활대축일 미사집전 사진을 부활인사로 보내오셨다.
2018성령강림 세례반 예비신자들을 모시고 성지순례 다녀오다. 은이와 미리내, 한국천주교회 초기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들었던 깊은 골짜기, 초기 신앙공동체의 비밀교회터에서 하늘을 보다. 축복처럼 봄비는 내리고, 성령의 비가 우리 예비신자들의 삶을 촉촉히 적셔주기를... 은이성지 은이성지 십자가의 길 기도길에 병꽃은 흐드러지고~ 개별꽃은 스스로 별이 되었다. 제13처, 예비신자들의 십자가의 길 기도 김대건 신부님의 세례터와 기념관 김대건신부님의 유해함 미리내 김대건 신부님 묘역과 경당 성모경당 앞의 소나무 성모경당 안 기념성당 성요셉성당 성요셉성당안 제대와 턱뼈가 모셔진 유해함
이른봄(2018. 3. 15.) 비오는 골배마실은 처연했다. 양지파인리조트 골프장 안 한 켠에 마실의 흔적은 없이 집터와 표지석만 있는...... 골프장 안에 있는 성지 입구는 자물쇠로 잠겨있다. 혹시 모를 훼손을 막으려...... 지금쯤 한참 망울 부퍼 있던 생강나무꽃이 노랗게 피었을까? 김대건 신부님이 소년시절 살았던 집터 전체 모습 성지표지석 앞면-계곡으로 이어져 있어 최대한 뒤로 뺐는데도 윗부분이 잘렸다. 뒷면 골배마실은 1827년 경 김대건 신부님 식구들이 박해를 피해 와 정착한 마을이다. 뱀이 많은 지역이라 '뱀마을' 곧 '배마실'로 불리던 곳의 골짜기에 있어 '골배마실'이라 불렸다. 김대건신부님이 골배마실에 오셨을 때는 7살의 어린이였다. 이 어린아가 자라 15세(1836년 봄)에 은이공소에..
이불 속, 꼼지락거리며 게으름 피우기~ 비는 내리고, 온몸은 괜스리 노곤노곤하다.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다. 그러나 오늘(2018. 3. 15.)은 거사가 있는 날, 애써 몸을 일으킨다. 약속은 9시 30분, 진행방향에서 집이 맨끝에 있는 내가 거점마다 한분씩 픽업하기로.... 비 내리는 성지는 고즈녘하다. 성지를 지키는 소나무 한 그루가 비안개 자욱한 산 위로 멋스럽게 서 있다. 경기옛길 - 영남길 중 영남6길 속, 은이성지 안내판 성지 전체 모습 김가항성당 천주당이라고 쓰여있다. 김대건신부님이 사제서품(1845. 8. 17.)을 받은 중국상해에 있던 철거된 성당(중국상해 정부 2001년 3월에 철거)을 은이성지에 복원하였다. 김가항성당은1628-1644년에 김씨 성을 가진 교우들이 김가항에 처음 세운..
전동성당 벌써 지난해가 되었다. 만나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전주로 여행을 떠난게..... 전주 한옥마을과 비빔밥, 그리고 전동성당과 숲정이성지에 이르기까지 하루동안 바쁘게 움직였다. 이쁜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그 유명한 풍년제과에 들러 초코파이도 한 상자씩 사고...... 한국천주교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바오로와 권상연야고보(1791.신해박해)가 참수당한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터이며, 유항검아우구스티노, 윤지헌 프란치스코를 비롯 많은 천주교 신자(1801. 신유박해)들이 순교하여 호남의 모태본당이 된 전교의 발상지이다. 1889년 보두네 신부가 초대 주임신부로 임명되고 본당이 설립되었으나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1891년에야 지금의 자리에 본당터를 마련하고 1908년에 로마네스크양식의 아름다운 성당을 짓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