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미사모 벙개2, 5월 20일-맛있는 거도 먹고 수다도 떨고~ 본문
근 3년간 코로나19로 발이 묶여 스스로 꼼짝못하며 숨죽여 있던 단톡방에 미사모 벙개 공지가 떴다.
옴마~ 좋아라!
나이?들면서 좋은사람들 만나 밥먹고 차마시며 수다 풀어낼 자유를
괜히 움직였다가 이웃에 민폐끼칠까 꾹꾹 눌러 참으며 3년을 버텨냈다.
그렇게 버텨 위드코로나라고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이 바뀌면서 실실 만나볼까 기지개를 켤 수 있게 된 것!
ㄱ라라형님의 멋진 아드님이 개원한 대장동경희한의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끝내고 고기리로 점심 먹으러 고고씽~~!
고기리라해서 예전 아이들 어릴 때 다녔던 계곡 따라 꼬불꼬불 난 좁은 숲길 옆 밥집을 생각했는데......
ㅍㅎㅎ~ 아니었다.
'산으로 간 고등어'라는 재밌는 이름의 밥집을 내비가 알려주는 대로 따라가니
밥집이 여럿 모여있는 수지 동천동먹자골목이 눈에 들어온다.
그 너른 주차장이 꽉 차있을 만큼 수지 동천동먹자골목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생선구이집 '산으로 간 고등어'는 유명세에 따라 대기줄이 길었다.
날씨도 뜨겁고 한시간 넘게 대기까지 하면서 먹어야 하는 생선구이보다는 시원한 냉면으로 확~! 당기는 구미!
옛날식 불고기와 냉면이 맛있다는 함주면옥으로 들어간다.
식당 안은 넓고 깔끔했다. 육수맛도 알맞게 좋았다.
냉면의 양도 괜찮았다. 사이좋게 만두도 하나씩 나누어 먹고 다음 목적지? 커피집으로~
먹자골목 길건너편에 바로 보이는 커피집, LUNAR(달)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대폰으로 대장동경희한의원 다녀온 찐 리뷰 쓰러 인터넷 들어가는 방법도 공부?하고 밀려있던 수다떨기!
오랜만에 격의없이 풀어내는 수다삼매경이 달달구리 맛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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