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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날

어쩌다 첫 자유여행11- 두바이 프레임

babforme 2023. 1. 3. 23:42

어제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여 아부다비에서 넘어와 사막 사파리까지 소화하느라 많이 피곤했나보다.

한번도 안깨고 푹잔 두바이 2일째 아침, 아부다비 두바이 자유여행 일정이 끝나는 오늘도 바쁘다. 

1. 두바이 프레임

2. 알 파히티 역사지구. 올드 수크

3. 미래박물관

4. 팜 주메이라 전망대

5. 두바이몰 분수쇼, 기념품 쇼핑뒤 호텔서 쉬다가 새벽 1시 체크아웃, 두바이 공항으로

 

오늘 아침은 식당이 바뀌었다. 

바뀐 식당으로 안내를 받아 보니 어제와 달리 멋진 실내정원 바로 옆자리다.

 

빵코너
바로 이곳, 어제 아침은 실내정원 오른쪽 뒤편으로 나간곳이었는데....
31번 자리로 안내받고, 음료는 커피 또는 쥬스? 대답에 따른 음료 서비스~ ㅎㅎ
먼저 채소를 좀 먹고
전통차
커피와 요거트와 오트밀과 빵과..... 넘 많이 먹는거니?

입맛이 좀 돌아 어제 아침보다 욕심을 냈네. 

자리를 안내받자 다시 홀담당직원이 다가와 커피, 쥬스?

우리 대답에 따라 음료가 서비스 되고 본격적으로 음식을 챙겨온다.

또다시 중간에 필요한거없는가 묻더니 전통차 좀 마시겠냐? 권한다. ㅎㅎ

넹, 전통차 주세요. 물도 한잔 주시구요~

그들이 가만히 서있는거보다 몬가 움직이게 해주는게 도움인거 같아 덩달아 물도 청하고~

 

오늘 일정이 제법 많으니 잘 챙겨 나가야지. 세상에서 가장 크다는 황금액자, 두바이 프레임으로!

부지런을 떨었더니 티켓을 산 시간이 9시 14분, 아싸~  사람들도 많지 않고 좋다. 

52.50*3=157.50디르함, 약 52,750원을 내고 입장권을 받아들었다.

 

티켓

두바이 프레임

 

입장료 : 성인 1인 50+2.5(세금)디르함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9시(21시)

 

두바이 자빌 공원에 2018년 1월 1일 개관한 높이 150m, 폭 93m의 액자 모양 건물.

이 건물의 특징은 액자모양의 독특한 외관, 안에서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유리패널 외벽,

유리패널 외벽을 감싼 금박 아랍식 무늬.

150m 높이의 기둥 두개를 가로로 연결해 액자모양을 만들었고 연결된 93m 가로폭이 전망대다.

페르디난도 도니스가 설계했다.

 

표를 끊고 들어가는 길 담장 옆이 바로 자빌공원이다.
기둥 가운데 유리로 된 부분이 엘리베이터 길이다. 올라가면서 밖을 볼수 있는 유리에 하늘이 비쳐 파랗다.
들어가기 전 한컷!
두바이 프레임 안의 프레임

프레임 1층 가운데 출입구로 들어가면 보안검색대를 통과해 2층으로 올라간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벽면에서 현 두바이의 왕인 셰이크 라쉬드 빈 사이드 알 막툼을 만나게 된다.

두바이의 아버지라니 대단한 존경과 영향력을 지닌 정치가인듯~

두바이의 아버지와 잠깐 눈을 맞추고 살포시 지나가면

두바이프레임의 건축과정과 자재, 공법?같은 걸 설명한 공간과

어두컴컴한 길을 통해 들어가는 작은 박물관?이 있다. 두바이의 과거 생활상을 전시한 작은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을 살피고 나면 비로소 150m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입구가 나온다.

 

박물관에 전시된 두바이의 과거
엘베를 타러가는 곳

150m 기둥 두개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올라갈 때와 내려갈때 각각 다른 기둥 엘베를 타게 된다.

이 수직기둥을 또다른 전망대(엘리베이터로 올라가며 보이는)로 활용하며

엘리베이터는 150m 위에 있는 전망대까지 순식간에 슈~ㄱ! ㅎㅎ 

93m의 가로다지 긴 전망대는 아주 간결하지만 현대적이다.

바닥 가운데 유리로 만든 길 끝에 커피와 음료를 파는 아담한 까페?도 있고, 

천정엔 물결치며 색색으로 변하는 전등이 카펫처럼 길게 달려있어 순간순간 빛의 퍼레이드를 펼친다..

 

멀리 보이는 두바이크릭 너머가 올드 수크(전통시장)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구시가지

진주조개잡이가 주업이었던 두바이의 과거 어촌의 모습이 남아있는 북쪽 전망의 구시가지

 

자빌 공원 바닥에도 두바이의 아버지가 있다.
저멀리 뒤편에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크다는 부르즈 칼리파가 뾰족하게 서 있다.
구시가지 반대편의 신시가지

시원하게 뚫린 도로와 그위를 달리는 자동차들,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현대적인 건물들이

숲을 이룬 남쪽 전망의 신시가지

 

투명유리 바닥을 통해 프레임의 수직기둥과 아래 가로다지가 보인다.
카드 섹션하듯 불빛이 바뀌는 천정의 길고 긴 전등
전망대 유리 투명길을 통해 본 150m 아래

전망대 바닥 가운데는 유리로 마감되어 아래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다.

평소에는 불투명이다가 사람이 걸어가면 바로 센서가 작동하며 투명으로 바뀌는 탓에

무심코 이 부분을 걷다가 깜작 놀라기도 한다고~

왜 아니겠어. 무심코 바닥을 걷는데 갑자기 아래가 뻥 둟려 내려다보이면

대책없이 수직낙하하는 기분이지 않을까? ㅎㅎ

 

옆지기와 나는 유리바닥 길은 안걷는 것으로 ㅎㅎ
모래사막에서 식물들이 살아남는 법?

전망대에서 올라간 수직기둥 반대편의 150m 수직기둥을 타고 내려오면 기둥 두개를 이어주는 아래 가로다지에

두바이가 꿈꾸는 미래를 보여주는 영상룸과 기념품점이 있지.

이런~ 두바이의 미래를 보여주던 가상도시 영상은 사진이 없네. ㅎㅎ

 

두바이 프레임은 2층 두바이의 아버지 얼굴을 기점으로 어두운 통로를 지나 펼쳐진 두바이의 과거

엘베를 타고 수직기둥을 올라간 전망대에서 두바이의 현대,

다시 수직기둥을 내려와 마치 공상영화를 보는것 같은 두바이가 꿈꾸는 미래까지

꽉 채워 관람하는 새로운 개념의 전망대~

 

이제 두바이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이곳 두바이 프레임에서 살폈으니

정말 두바이의 과거가 남아있는 알 파히티역사지구로 가보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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