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일본 나가사키 12, 면세점?베이사이드 플레이스, 후쿠오카. 인천 공항 본문

바람불어 좋은 날

일본 나가사키 12, 면세점?베이사이드 플레이스, 후쿠오카. 인천 공항

babforme 2023. 5. 4. 17:09

나가사키여행 마지막날,

후쿠오카 호텔에서 일찌감치 아침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햇살도 좋고, 하늘도 파랗고, 모든 것이 다 좋다.

 

강가에 있는 숲 사이로 절이 보인다.
미카사강이었지, 아마도~

아마도 미카사강이었지? 강을 끼고 높지 않은 건물들이 단정하게 서 있다.

 

면세점-공식적으로 들른 쇼핑센터?

길동무님들이 욕심껏 가방을 채울동안 후다닥 쇼핑몰을 돌아보고,

몇몇 길동무님들과 길 건너 베이사이드 플레이스를 산책!

 

하카타 여객선 터미널-멀리 크루즈선이 보인다.
멀리 있는 크루즈를 당겨서 한컷!
하카타 포트 타워

베이 사이드 플레이스를 걸으며 바다가 참 이쁘다는 생각을 한다.

저 커단 크루즈는 일본 하카타항에서 어디로 달리려 멈추어있는 걸까? 

파란 바닷물결과 파란 하늘 사이에 서 있는 빨강 포트타워가 눈에 들어온다.

저 전망대에 오르면 기분좋은 커피 한잔 들고 사방으로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겠지.

그럼 꽤 분위기 날 것 같아~ 머릿속으로만 그리는 행복한 그림,

우린 집으로 돌아가는 뱅기를 타러 가기 전 자투리 시간에 잠깐 이곳에 들렀거든~

 

다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고고~
공항이다. 짐도 부치고 뱅기에 오를 모든 준비가 끝났다.
반가운 아시아나 뱅기
후쿠오카 공항에서 울집 윗층 ㅋㅌㄹㄴ님과 한컷!
집으로 돌아오는 뱅기 안에서 ㅎ레나 형님과
아주 쬐끄만 도시락? ㅎㅎ 달랑 물과 밥만 주는 기내식
뱅기에서 내려 들오는 길, 아시아나항공과 잘 어울리는 조각보 타입의 블라인드
집으로 데려다 줄 버스를 기다리며
나가사키 호텔에서 사온 울집 세남자와 교우님들, 대녀들과 나눠먹을 간식거리들~

성당에서 모두 인사하고 헤어지려니 했는데

고맙게도 전세버스는 울집 근처에서 차를 세웠다.

나가사키의 명물 카스텔라와 과자와 경단, 나를 위한 원두까지

야무지게 껴안은 작은 캐리어 바퀴소리가 편안하다. 

여행은 돌아갈 곳이 있다는 당위 앞에서 행복하다.

집에 왔다는 건, 이제 그 행복을 살아내야 할 시간 앞에 섰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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