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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내 삶의 자리, 한자락~ 8월 30일

babforme 2023. 9. 5. 15:59

2021년 3월에 고등동으로 이사한 뒤 내 삶의 자리가 많이 변한 것처럼

본당이 된 고등동성당도 교적을 옮기던 그때보다 많이 바뀌었다. 

 버려져?있던 교리실 앞 너른 공간이 커피향 기분좋은 까페로 변신하고,

마당 중간쯤 주차된 차들 뒤로 애매한 자리에 서 계시던 성모님은 마당 앞쪽으로 이사를 하셨다.

 

잘보이는 계단벽에 새롭게 단 문패~

그러다 오늘, 문득 밖에서도 잘보이는 계단벽에 빛나는 성당문패를 보았네.

좋은 길동무들 함께 순교자 성월 맞이 게시판작업?일부를 끝내고 신부님 픽으로

행궁동 분식집에서 떡볶이랑 김밥이랑 쫄면이랑 만두랑 우아하게? 점심 한상을 차렸지~

무릇 거한 식사 뒤엔 당연한 입가심 후식시간이 있으렷다!

 

자랑스런 명인패
맘에 드는 실내 장식들~
커피랑 쌍화차?
다과상 B
흑임자 팥빙수

행궁 공방거리, 아담한 건물 2층에 둥지를 튼 디저트까페 '행궁다과',

한국예술문화 명인, 떡공예 부문 명인이 운영하는 떡공방에서 

정말 우아하게 영접한 후식 시간~!

단아한 실내 장식도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더라는~

무심한듯 항아리에 그냥 꽂아놓은 동백 조화와 다듬이방망이,

낟알을 고르던 키와 떡살이 정겨워 오오래 바라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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