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8 (8)
소소리바람이 불면~
선주름잎 현삼과 Mazus stachydifolius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지역에 퍼져있는 한해살이풀.잎은 마주나기하고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끝이 둔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원줄기를 반정도 감싸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잔털이 약간 있다.꽃은 6-8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며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자루엔 꽃이 필 때 짧은 퍼진 털이 있다. 꽃받침은 종꼴로 끝부분이 5개로 뾰족하게 갈라지고 밑부분과 맥 위 및 가장자리에 긴 백색 털이 있다. 꽃부리는 윗입술은 곧고 짧으며 아랫입술은 길며 3조각으로 갈라져 가운데 조각에 황색점이 있다. 수술은 4개이다.줄기는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자라며 밑에서 가지를 많이 친다.흰털이 빽빽하게 나고 줄기 가운데부터 가지가 ..
지난 7일엔 엄만테 '왔소갔소~'하고 돌아왔었지.휴가기간을 생각못하고 떠났던 길,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엄마랑 함께 할 시간을 다 써버리고~ ㅎㅎ꼭 채운 2주만에 엄만테 간다.늙느라 그런건지 기후변화로 어마무시하게 무더운 한여름 날씨에 적응을 못하는건지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를 두번이나 앓으며 요양원 어르신들을 생각해 엄마면회를 건너뛰었다.덕평 즈음서 차가 멈추고, 이런~ 뭐야? 아직 휴가가 안끝난거야? 한걱정~에고~ 휴가차량이 많은게 아니라 교통사고가 났었구나!사고가 수습되고 다시 달리는 차량들~ 2주만에 방문한 요양원엔 어르신이 세분이나 코로나에 걸렸다고마스크도 벗으면 안되고 음식물을 드릴수 없다하여 엄마는 두유커피도 못드셨다.더하여 컨디션이 별로인 엄마가 배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다니~20여분만에 끝..
본잎이 하나 나온 뒤 본격적으로 다음 잎을 준비하는 오렌지자스민~ 두번째 본잎이 콩나물 머리처럼 고개를 들기시작했다. 본잎 중 처음으로 작은잎이 3개가 있는 겹잎이 나왔다.이웃해 같이 있는 나머지 친구도 이번에 새로 내는 본잎은 겹잎이 아닐까 싶네~
햇살과 무더위가 너무 심해 다시 축 처지는 백량금을 창가턱에서 그늘로 자리를 옮겨주었다.이사온 몸살은 끝낸 것 같은데 아직 힘든가보다.그래~ 맘대로 움직여 가고 싶은대로 갈 수 있는 우리도 삶의자릴 옮기면 적응까지시간이 필요한데 어린 백량금은 더하겠지.창턱에서 처져있던 백량금이 그늘에서 하룻밤 자고 나니 그래도 힘이 좀 들어가 있네. 베란다 안쪽 그늘로 옮겨놓고 물 한번 주고는 무심하게 냅뒀는데......오늘 아침에 살짝 들여다보니기특하게도 새잎을 내기 시작했네.울집으로 이사와 처음 내민 잎!이제 온전히 몸살 끝내고 자리잡았다는 신호~이거 참으로 고맙구만~
1년만에 일산 가는 날, 아침 일찍 서둘러 길을 나선다.10시 예약이라 나름 부지런을 떨지 않으면 출근시간에 걸려 길바닥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부지런을 떤 끝에 시간 널널하게 병원에 도착했다.교수님 만나기 전 엑스레이도 찍고,지난해엔 미처 못봤던 '생각하는 소녀?' 조형물도 발견?하고,그옆으로 나무모형에 걸려있는 소원종이도 읽어본다. ㅎㅎ그래, 모두 아프지 않고, 아파도 빨리 건강해지고...... 설대 퇴직 뒤 일산으로 발령받은 교수님과의 짧은 진료실 만남,수련중인 선생님들께 의학용어로 내 상황을 설명하고......그래, 내가 선생님들 수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도 고마운 일이지. ㅎㅎ누군가에게 아주 작은 도움이든 뭐든 줄수 있다는 건 축복이야. 애써서 자기위안~엑스레이와 구강 한번 살펴보며 '..
오늘 큰오빠네 엄마면회~두유커피 맛나게 드시고,지난주 막내네 면회 때 말씀하신 웃거리 땅과 학성씨는 모르는 얘기가 됐다는~ ㅎㅎ앉아있기 힘들어하셔서 면회를 조금 일찍 마쳤다네.늘 누워만 계시니 근력이 꽝일테고, 근력이 있어야 그나마 버틸텐데......사람살이 나이드는 거 누가 막을 수 있겠어~!
오늘은 막내네가 엄마면회를 했네.단톡에 올라온 사진 속 엄마는 손주랑 막내사위손을 잡고 계시네.손주 태어난지 거의 1달만에야 첫상봉을 한 막내가 첫손주를 안겨준 아들과 남의편?과엄마면회를 갔다는~ 면회실로 나온 엄마는 휠체어를 타셨었다지.근데 허리가 너무 아파 앉아있기 힘들다는 엄마 하소연?에 누울 수 있는 자리로 바꾸었다네~엄마가 커피를 주는 것 보니 ㅁ수니가 왔구만 했다고 막내가 전한다.내가 갈 때마다 막내가 왔다고 하더니만~ ㅎㅎ오랜만에 막내네 세식구 합체로 엄마를 찾아서인지 옛날로 돌아가 당신얘기를 많이 하셨다고~안흥에 살다가 당시 공뭔이었던 아버지(외할아버지)가 지구리에 땅을 사 지구리 솔밭말에 정착?그땐 대개가 학교에 다닐만한 형편이 안돼 지구리 통틀어 딱 4명만 학교에 다녔다지.다 자라 한..
이제야 늘 하던대로 1주에 한번 날짜가 맞춰졌다.엄만테 오늘 안가면 내 일정과 꼬이며 또 날짜가 애매해지는 상황, 부지런히 움직이자구~수욜이라 저녁시간에 맞춰 돌아와야 하니...... 배고프다 빨강불 들어와 딸랑딸랑 밥 좀 주세요 외치는 내 티볼리~금욜 새벽같이 일산으로 1년에 1번가는 정기검진 일정 생각해 양껏 빵빵하게 기름을 넣는다.지난해 처음 가게 된 일산에서 주유 타임을 놓치며 고생했던 기억이 스멀스멀~ ㅎㅎ설대에서 정년을 맞은 교수님들은 일산으로 발령받는다네.하여 원하지 않았으나 나도 덩달아 일산행이 결정되었다.어쨌든 기름 빵빵히 넣고 들어선 고속도로가 웬지 요상타~차들이 많아, 왜지? 이 시간에 이럴 일이 없는데.....뒤늦은 자각, 이런 경기가 좋든 안좋든 휴가철이구나~ 무더위를 피해 동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