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0/03/17 (3)
소소리바람이 불면~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언니 요즘 재봉질해?" "아니, 걍 기분 내키는 때 암때나 하지~ 요즘은 안하는데...... 왜?" "아~ 원피스형의 작업용 앞치마가 필요해서~~" ㅎㅎ 동생 전화는 앞치마 하나 맹글어주믄 안됨? 의 뜻-난 이럴 때만 눈치가 빠르다. 앞치마라~ 한번도 만들어보지 않은 앞치마~ 집에 광목이 좀 있으니 걸로 함 해볼까?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을 찾아 열심히 인터넷을 뒤진다. 참고가 될만한 디자인을 결정하고(내 상황에 맞춰 변형) 광목을 꺼내본다. 통으로 앞 뒷면이 나오기는 애매한 크기의 광목, 어떻게 하든 덧붙이기가 필요한 상황! 거기에 전체 길이를 생각해 어깨끈을 달아야 할듯~ 어쩐다~~? 구청문화센터에서 처음 바느질을 배울 때 만들어놓고 쓰지 않는 티슈곽 커버가 생각난..
2020. 4. 상광교 2020. 5. 1. 수리산 현호색 Corydalis remota 현호색과 전국 각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1~2회 3개씩 갈라진다.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4월에 연한 홍자색으로 피며, 총상꽃차례로 5~10개가 달린다. 화관 뒤쪽은 꿀주머니, 앞쪽은 넓게 퍼져 있다. 꽃잎은 4장이고 꽃은 약간 밑으로 굽는다. 한국 및 중국 동북부를 거쳐 시베리아까지 분포한다. 이른 봄 다른 꽃보다 앞서 피고 일찍 시드는 현호색은 꽃 모양이 아름다워 양귀비라는 이름도 있다. 꽃모양이 독특하다. 보랏빛꽃은 입술처럼 위 아래로 갈라져 벌어지는데 진짜 입술인양 꽃잎 두 장 모두 가운데가 약간 패어 있다. 또한 반대쪽은 뭉툭하게 오므라져 있다. 현호색 종류를 총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