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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오늘도 콧바람쐬러~ 모자쓰고 마스크하고, 단단히 무장한채.... 과고엔 아무도 없다. 노루귀 꽃봉오리가 나오기 시작, 이 친구는 분홍빛 꽃을 품고 있다. 한군데 더 나오기 시작한 흰색꽃의 노루귀~ 제일 먼저 나왔던 녀석은 수줍은 얼굴드러내 배시시 나를 반긴다. 제일 먼저 피어났던 눈삭이꽃(복수초), 빗방울 날리는 날, 비막이 한 꽃송이 잎새들도 제법 나고 키도 좀 컸다. 산수유도 봄비에 젖었다. 초롱꽃
신천지가 퍼뜨린 코로나19 때문에 암것도 못하고 집에만 콕 박혀 있다. 괜히 나갔다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나라와 이웃에게 혹시 모를 민폐를 끼칠까 조심조심하는데 뉴스를 살펴보면 이땅엔 이상한 생명체들이 꽤 많이 사는 것 같다. 그것도 신천지가 난리를 피워 코로나19 전파의 메카가 된 그 지역 공뭔나리들, (역시 대단한 지역이라, 3천억짜리 시청집 지을 돈은 있어도 역학조사관 1명 채용할 돈은 없고, 7급 운전직 공뭔이 근무시간에 골프를 치고-그 지역 7급은 월급여가 아주 센듯, 골프도 칠만큼,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 할 보건소 공뭔이 신천지임을 숨기고 확진받은 채 근무를 하고...... -모두 파면감~) 자기들끼리 비밀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신천지인들~ (확산방지 자가격리중에..
코로나19는 일상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별일 없었다면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을 함께 한 친구들과 엄마와 아빠, 할머니와 할아버지 또는 삼촌이나 이모, 고모들도 모여 좀은 왁자하게 치루었을 유치원 졸업이 이렇게 혼자 찍는 사진 한장으로 갈무리 되었다. 나름 아이에게는 뜻깊은 역사가 될 공적인 첫 졸업, 유치원 졸업이 신천지라는 복병을 만나 불처럼 번지는 바이러스의 확산에 씁쓸한 홀로 졸업으로 정리된 것, 에구~ 안됐다. 마스크 쓴 첫 사진- 그래도 명색이 졸업사진인데...... 꽃다발도 재활용-환경을 위해 좋은 일이나 꽃농가나 꽃가게는 울상일터~ 졸업 앨범과 졸업증서, 메달로 증명한 졸업사진~ 처음 마스크 쓰고 찍은 사진에 이어 그래도 명색이 졸업사진인데 싶어 마스크벗고 재빨리 사진 두 장 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