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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자목련 Magnolia liliiflora 목련과 잎지는 큰키나무로 전국에 관상수로 심는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거꿀달걀형이고 턱잎은 가지를 한바퀴 둘러싼다. 양성꽃으로 4 ~ 5월에 잎보다 먼저 종모양의 진한 보라색꽃이 핀다.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이며 기부가 뒤로 젖혀지고 윗부분이 안으로 꼬부라진다. 꽃잎은 6개이고 겉은 짙은 자주색이며 안쪽은 연한 자주색으로 긴 타원형이다. 열매는 갈색, 종자는 백색 실 같은 씨자루에 매달려 나오고 10월에 성숙한다. 경남 범어사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가 현존하고 있다.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에 가면 목련 430여종이 자라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을 만든 귀화한국인 민병갑님이 엄마가 사랑하는 목련을 많이 심어서라고~
풀또기 Prunus triloba var. truncata 장미과 갈잎떨기나무로 함경북도 회령과 무산의 표고 100-400m의 산록 양지에 자라며 추위에 강하며 조경용으로 많이 심는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거꿀달걀모양으로 뒷면은 회록색으로서 잎맥을 따라 백색 털이 빽빽하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연한 홍색으로 핀다. 꽃받침통은 종모양이고 겉에 털이 있는 것도 있다. 수술은 30개 가량이고 씨방에 털이 있다. 아스라지(산앵도), 풀또기, 앵도, 산이스라지의 종자를 '욱리인'이라 하며 약용한다. 저녁꺼리 장을 보러가는 길에 경기과고에 잠깐 들렀다. 생태원을 지나 양지바른 곳에 연분홍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다. 오잉~ 누굴까? 분홍겹매화? 사진을 찍고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통해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