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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펜덴스 Cotyledon pendens 돌나물과 남아프리카 원산의 다육식물. 여름에 분홍빛이 도는 주황색의 꽃을 피운다. 다른 다육이들과는 달리 잎꽂이는 잘안되고 삽목으로 번식. 햇빛과 물을 좋아한다. 속명 코틸레돈은 '떡잎'이라는 뜻으로 남아프리카 지역에 60여종 분포한다. 시누이네 농장에서 남편이 이 녀석을 데리고 온건 지난해 가을, 다른 화분들과 같이 베란다 한켠에 두고, 기분 내킬 때 물 한번씩 주는 게 다였다. 다육이(선인장)는 물을 자주 주는게 아니라는 기본 상식에 충실하게....그렇게 있는듯 없는듯 겨울이 지나고 2-4월은 코로나19에 정신팔린채 조마조마 총선까지 치루느라, 5월은 국가에서 처음으로 받아본 재난지원금에 행복해 하며 지나갔다. 햇빛이 그리운 녀석은 고개를 창쪽으로 쭈욱 내밀고 ..
지난 2월, 서툰 날개짓 힘차게 둥지를 벗어나 파란 하늘을 날고 있는 아우님이 다시 선물을 보내왔다.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름 주어진 일을 잘 소화하는듯 싶어 마음이 놓인다. 보내온 선물은 자색양파~ 종이상자 안에 튼실한 자색양파 6개가 가지런히 앉아있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자색양파의 좋은점 1.항산화 효과 -우리 몸속 활성산소 제거해 노화를 늦춘다는~ 나 안늙음 어쩌지~ ㅎㅎ 2. 눈 건강 -눈에 생기는 염증이나 황반변성을 예방해준다니~ 스마트폰, 노트북으로 피곤한 내눈에 오~예, 디따 당케다. 3.고지혈증 -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모세혈관 강화, 항암기능까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춰줘 몸속 피를 깨끗하게 해준다고 우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아우님 고맙쑤~ 양파가 담긴 상자~..
마디풀 Polygonum aviculare 마디풀과 북반구 온. 아열대, 우리나라 길가 빈터에서 흔하게 자라는 한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짧으며 타원모양이고 양끝이 둔하다. 잎집의 턱잎은 막질이고 2개로 크게 갈라진 다음 다시 잘게 갈라지며 가는 맥과 더불어 가장자리에 굵은 털이 있다. 꽃은 양성으로서 6-7월에 핀다. 꽃받침은 녹색 바탕에 흰빛 또는 붉은빛이 돌고 5조각으로 깊게 갈라진다. 꽃잎은 없으며 (꽃잎처럼 보이는 것이 꽃받침)수술은 6-8개이고 암술대는 3개이다. 줄기는가늘며 길고 곧게 서는 것도 있으나 흔히 옆으로 비스듬히 눕는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다소 딱딱한 감이 들고 세로로 줄무늬가 있다. 전체에 흰가루가 있어 녹백색을 띤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으며 한방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