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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2월24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미사가 질본이 제시하는 조건에 맞춰 준비를 하고 4월 30일 재개됐다. 5월 3일, 5월의 첫주일이며 부활4주간 두달 열흘(70)만에 성당문이 열렸다. 작은아들 베드로가 수습직원 딱지 뗀 기념으로 사준 운동화를 신고 70여일만에 성당엘 간다. 4월 15일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좀더 공정하고 정의로워지길 바라며 투표할 때 그 간절함으로 처음 신었던 운동화, 아껴두었던 운동화를 꺼내신고 오늘은 성당으로 간다. 드뎌 성당이다~ 성당에 들어가려면 이 바코드가 있어야 한다. 혹시 어딘가에 숨어있을지 모를 코로나19를 추적하기 위한 방법, 일전에 우리구역 반장님이 전해주셨다. 성당입구에 노랑색 대기선이 1m간격으로 표시돼 있다. 대기선에 서서 기다리다 차례가 오면 입구에서 열화..
개양귀비(꽃양귀비) Papaver rhoeas 양귀비과 관상용으로 심는 두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며 우상으로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적색이지만 여러 가지 품종이 있으며 가지 끝에 1송이씩 달린다. 봉오리는 밑을 향하다가 꽃이 필 때는 위를 향해 핀다. 꽃받침조각은 2개이며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백색이며 겉에 털이 있다. 꽃이 필 때 떨어지며 꽃잎은 4개가 서로 어긋나게 마주나기하고 다소 둥글다. 수술은 많으며 씨방은 거꿀달걀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암술대는 방사형이고 꽃대에 퍼진 털이 있다. 줄기 전체에 털이 있다. 과고 생태원에서 처음 본 꽃, 봉오리가 작은 달걀정도여서 놀랐던 꽃~ 일반적으로 본 개양귀비는 이렇게 크지 않았는데 커도 너무 크다. 이틀이 지나 다..
자란 Bletilla striata 난초과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꽃을 보는 식물. 햇볕이 잘 들고 약간 건조하며 척박한 곳에 주로 산다. 진도 북서해안에 약 10만평 정도의 대군락을 이루고 있다. 잎은 밑부분에서 5-6개가 서로 감싸면서 원줄기처럼 된다. 긴타원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아지며 세로로 많은 주름이 있다. 5-6월에 잎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 6-7개의 홍자색 꽃이 총상으로 달린다. 입술모양꽃부리는 쐐기 비슷한 거꿀달걀모양이며 가장자리가 악간 안쪽으로 말리고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지며 중앙부의 것은 거의 둥글고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으로서 안쪽에 5개의 도드라진 능선이 있으며 암술대는 길이 2㎝정도이다. 남서해안지역에 한정되어 자란다. 10곳 미만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는 풍부하다.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