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0/05/10 (5)
소소리바람이 불면~
봄망초 Erigeron philadelphicus 국화과 북아메리카 원산의 한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고, 뿌리잎은 좁은 거꿀피침모양 또는 주걱모양이다. 잎가장자리에 성긴 톱니가 있으며, 기부가 좁아져 잎자루에 붙는다. 줄기잎은 잎자루가이 없고, 주걱모양이며, 줄기를 감싸 안는다. 꽃은 4-6월에 흰색 또는여한 분홍색을 띠고 핀다. 산방산원뿔모양꽃차례로, 머리모양꽃차례 지름은 2~2.5cm이다. 꽃봉오리는 고개를 숙인다. 혀꽃은 150~400개, 통상화 길이는 2.5~3.5mm이다. 줄기는 위쪽에서 가지를 치며, 연한 털이 있다. 속이 비어있다. 대구에서 처음 발견돼 대구망초라고도 한다.
이팝나무 Chionanthus retusus 물푸레나무과 잎지는 큰키나무. 잎은 마주나기하며 타원형 또는 달걀형이다. 표면 주맥 밑부분에 연한 갈색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어린 나무의 경우 겹톱니가 있다. 꽃은 수꽃양성화딴그루로 꽃차례는 새가지에 달린다. 꽃대는 환절이 있고, 꽃받침은 4개로 깊게 갈라지며, 꽃잎은 흰색으로 4개이다. 5 ~ 6월에 꽃이 핀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가을에 검게 익는다. 조선 시대 흰 쌀밥은 특권층의 전유물이었다. 양반인 이(李) 씨들만 먹는 밥이라 하여 ‘이밥’이라고 했을 정도. 가난한 민중 눈에 비친 이팝나무는 양반들만 먹는 쌀밥 같은 꽃을 피우는 나무. 여기서 '이팝'이란 이름이~ 속명 Chionanthus 는 '눈꽃같은 나무', 라틴어로 Chio 는 희다, ..
어버이날을 하루 넘기고 걍 토요일 편하게 저녁을 먹자고 아들들이 제안. 거기에 작은아들이 볼링도 한게임 치자고 한다. -회사에서 팀원들과 두세번 갔었나보다. 울부부, 아들 팀으로 지는 팀이 게임비 내기, 콜~ 접수한다. 저녁은 두 아들이 쏘기로 했다. 비도 좀 내리고 날씨도 쓸쓸하니 뜨신 잔치국수 해서 점심을 먹고 느지막하게 볼링장으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확산 소식에 '가도될까?' 고민하다 좀 규모가 있는 곳(이목동)으로 남편이 차를 몰았다. 볼링장 안, 열체크하고 손소독하고, 게임값 지불하고~ 정말 오랜만이다. 남편이 SS에 다닐 때, 회사에서 나온 문화비(?)로 대여섯번 갔던 게 볼링장 출입 전부니 거의 25년 정도 된거 같다. 아이들도 어려서 볼링장 따라갔던 기억을 새롭게 꺼내놓는다. 볼링화를..
어버이날 1주 앞서 엄마에게 간다. 지난번 잘드시던 포도를 다시 고른다. 아삭한 참외를 좋아하셨는데 드실 수 있을까? 오렌지와 견줘 고민하다 참외를 더한다. 엄마가 못드심 마실 할머니들이 드시겠지....... 아흔둘의 엄마는 이도 눈도 허리도 다 망가졌다. 아흔두해를 아낌없이 쓴 몸은 나날이 사위어가고...... 그렇게 우리는 이별을 준비하는지도 모른다. 아침에 달려가 고작 점심 한끼 사드리고 돌아오는~ 이번엔 늘 모시고 함께 하던 동네 할머니들도 안계신다. 웬일로 엄마는 걍 우리끼리 가자 하시고~ 우리대신 옆에서 엄마를 챙겨주는 이웃사촌아들 부부가 추천한 밥집으로 간다. 육회비빔밥, 갈비탕과 한우탕, 그리고 한우육개장 엄마랑 멀리 산청에서 달려온 막내와 우리 네식구, 초등학교 후배이며 엄마 이웃사촌아들..
경기과고 생태원 2020. 5. 15. 너도개미자리 Minuartia laricina 석죽과 낭림산 이북으로부터 백두산까지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2019년 국립수목원에서 시험재배에 성공한 백두산 자생식물이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바늘형이고 밑부분이 합쳐져서 원줄기를 감싸며 잎 밑부분과 더불어 바늘같은 긴 털이 있다. 꽃은 지름 1.5cm정도의 백색으로 핀다.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것도 있다. 꽃자루에 짧은 털, 중앙부에 작은포가 있으며 꽃받침보다 2-3배 길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바늘형으로서 뾰족하며 밑부분에 털이 다소 있다. 꽃잎은 5개이며 거꿀달걀모양으로 끝이 둥글고 꽃받침보다 길며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3개이다. 추위에 강해 월동이 가능하며 관리를 통해 봄과 가을에 걸쳐 꽃을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