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0/07/11 (3)
소소리바람이 불면~
목베고니아 Begonia lucerna 베고니아과 브라질, 멕시코, 필리핀 원산의 여러해살이 식물. 잎과 꽃을 보기위해 심어 기른다. 커다란 잎은 어긋나기하며 갸름한 심장 모양이고, 전체가 녹색이다. 흰 얼룩점이 드문드문 있고, 뒷면의 잎맥은 붉다. 잎이 천사의 날개 같다하여 '엔젤윙베고니아'라고도 한다. 줄기는 곧게 자란다. 꽃을 풍성하게 피운다. 크기가 서로 다른 4장의 꽃덮이(꽃잎과 꽃받침잎을 합해 부르는 이름)가 쌍으로 달리며, 암꽃의 아래쪽에 3개의 날개가 있다. 영양이 풍부할수록 풍성한 꽃 봉우리를 만든다. 자라나면서 줄기와 가지가 나무줄기처럼 딱딱해진다. 목베고니아라는 이름도 나무줄기처럼 딱딱해지는 줄기때문에 나왔다. 속명 Begonia 는 프랑스의 식물 애호가 베공(Begin, M)의 이름..
능소화 Campsis grandiflora 능소화과 중국원산의 잎지는 덩굴나무로 양지에서 잘 자라고 내한성이 약하다. 해안에서도 잘 자라며 공해에도 강하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모양이고 1회깃꼴잎겹잎이다. 작은잎은 7 ~ 9개이며 가장자리 톱니와 부드러운 털이 있다. 꽃은 8 ~ 9월에 주홍색이지만 겉은 적황색으로 핀다. 가지 끝의 원뿔모양꽃차례에 5 ~ 15개가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창모양으로 털이 없으며 꽃부리는 깔때기 비슷한 종형이다. 통꽃으로 대체로 고르지 않은 5갈래로 갈라진다. 둘긴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줄기에 흡착 빨판이 나와 다른 물체를 타고 오른다. 능소화의 능(陵)은 업신여길 능, 능가할 능이고, 소(霄)는 하늘 소이다. '하늘을 능가하는 꽃', 능소화~ 덩굴이 나무에 달라붙어..
닭의덩굴 Fallopia dumetorum 마디풀과 유럽에서 귀화한 덩굴성 한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고 달걀모양으로 끝은 뾰족하다. 양쪽 갈라진조각의 끝은 둔하거나 뾰족하고 양면의 맥과 가장자리에 미세한 돌기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다. 잎집은 짧고 털이 없다. 꽃은 6~9월에 홍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모여 나 핀다. 가지 끝의 잎이 작고 마디 사이가 짧아져서 총상으로 된다. 숙존성 꽃잎조각은 뒷면 날개로 발달하고 하부는 꽃자루로 흐른다. 줄기는 길게 뻗어 다른 물체를 감는다. 년 전 수원천에서 만난 이 친구를 동네 골목길에서 처음 만났다. 아파트 담을 타고 덩굴이 뻗어나가 열매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