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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봉선화 Impatiens balsamina 봉선화과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남부 원산으로 우리나라 포함 전세계에 살고있는 한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고 잎자루가 있으며 폭이 좁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홍색, 백색, 자색 등 여러색으로 7~8월에 핀다.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3개씩이 아래로 드리워져 달린다. 5개의 꽃잎을 가지고 있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씨방에 털이 있다. 열매는 잔털이 있는데 익으면 갑자기 톡 터지며 황갈색의 작은 씨가 튀어나온다. 줄기는 털이 없이 곧게 자라고 육질이며 밑부분의 마디가 특히 두드러진다. 고려시대 이전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온듯하며 꽃의 생김새가 마치 봉(鳳)을 닮아 봉선화라고 부른다. 그러다가 점차 봉숭아로도 부..
쇠비름채송화 Portulaca umbraticola 쇠비름과 남북아메리카 원산의 다육성식물로 여러해살이풀. 화려한 색깔의 꽃을 6-10월까지 피워 화단이나 걸이용화분에 기르기 좋다. 쇠비름과 채송화의 교잡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잘못된 것이고 한 종 내의 다양한 교잡으로 만들어진 품종군이다.햇빛이 충분한 곳에서 기른다. 더위에는 강하나 추위에는 약하다. 씨앗이나 줄기 꺾꽂이로 번식한다. 잎은 쇠비름을 꽃은 채송화를 닮아서 쇠비름채송화라 부른다. 새로 이사온 동네에서 벌써 7개월을 살았다. 코로나시국이라고 거의 집에서 가까운 재래시장과 집만 오가며 살다가 어제는 시장건너편 동네골목길을 좀 걸었다. 구불구불 끊어질듯 이어진 골목길을 걷다보면 사람살이 따뜻해지는 풍경을 곧잘 만나게 된다. 햇살드는 골목 한켠 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