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10/24 (4)
소소리바람이 불면~
○ 검찰이 오늘 4대강 사찰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박형준 부산시장을 기소했다. 검찰의 기소를 통해 사법부에 의해 국정원이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찰의 전모와 당시 청와대가 관여했던 의혹에 대해 실체를 규명하고, 당시 홍보기획관인 박형준 부산시장을 단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박형준 시장의 기소 처분 결정은 당연한 결과이며, 고발인으로 참여한 환경단체와 국정원 사찰 정보공개청구 운동을 펼쳐온 내놔라내파일시민행동은 박형준 시장이 지금이라도 범죄사실에 대해 시인하고 피해자들에 머리 숙여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 ○ 정보공개 절차를 통해 확보한 청와대 하명에 의한 국정원 불법사찰 문건에 “홍보기획관 요청”, “배포처 : 홍보기획관”이 명시되어 있었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된 국정원의 감찰결과보..
✔국내 해양 플라스틱쓰레기 1위는? 해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라고 하면 제일 먼저 빨대나 페트병이 생각납니다. 우리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이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바다 근처 사는 분들은 다른 것들을 떠올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고기잡을 때 사용하는 어구입니다. 예전에는 그물을 천연재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바다 속에 그물이 빠지면 썩어 사라져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플라스틱과 나일론 등이 주재료이기 때문에 사용하고 난 어구는 썩지 않는 쓰레기가 됩니다. 그물, 어망 등의 어구는 국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연간 6만7,000톤 추정)의 5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식탁으로 돌아옵니다. 2017년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이 작성한..
미국까마중 Solanum americanum 가지과 논, 밭, 과수원, 풀밭, 길가, 빈터, 쓰레기매립지에 사는 한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고 달걀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5~10월에 흰색으로 피며 꽃차례는 잎보다 위에서 나온다. 꽃자루가 있는 꽃이 산형으로 3~8송이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5개의 톱니가 있고 녹색이다. 꽃부리는 바퀴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옆으로 퍼지고 1개의 암술과 5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공모양이고 흑색으로 완전히 익으면 단맛이 있어 먹을수 있지만 독성이 약간 있다. 수원역쪽 공사장 빈터 메마른 땅에서 만난 미국까마중, 벌레도 먹고 그 땅에서 살아내느라 나름 애쓴 흔적들이 역력하다. 바랭이와 키재기하며 열심히도 살았네. 이르게 맺은..
한가위엔 아주 힘들어보였는데 기력을 많이 되찾으셨다. 암것도 가져오지말라는 엄마 성화에 이번엔 진짜 대기업제품 본죽만 사갔다. 전복죽과 쇠고기채소죽을 작은용기에 나눠담아 가벼운 시장바구니. 그리고 12시 30분 좀 넘어 일어나셨지. 운동량이 없으니 잠도 더 없어지고~ 밤새 아멘 아멘~ 기도 소리가 평화방송 재방소리와 섞인다. 엄마성화로 냉동실을 여니 댓잎왕구이 양념돼지갈비가 들어있다. 노인정에서 동네 노인들에게 한팩씩 보내온 거, 나더러 가져가란다. 조 고기가지고 요양사선생님 오기 전에 부지런히 가라고 하신 말씀 또 하신다. 이 큰마당에 볏가리가 쌓이고 탈곡기 두대 놓이면 아버진 새벽부터 왼종일 벼타작으로 바빴었지. 여름 한철 장마비 지나가고 나면 물러진 마당에 잘자라있던 풀, 아버진 마당에 풀정리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