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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기억나는대로 방문했던 앙코르 유적지 중심기록. 왜곡되고 잃어버린 기억에 사실과 다르기도 할터...... 지금보면 사진을 참 못찍었다. 그렇다고 지금 사진을 잘찍는다는 얘긴 절대 아니고, ㅎㅎㅎ 휴대폰과 삼성의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갔었으니 필름카메라였던 첫 태국여행보다 카메라는 조금 더 좋아진셈~ 그럼에도 사진의 양은 늘었으되 사진의 질은 태국 때와 진배없다는......ㅠㅠ 1.롤루오스 유적군 롤루오스 유적군(Roluos Temples)은 크메르 제국 초기 유적지로 씨엠립 남동쪽으로 약 15km 떨어져 있다. 롤루오스는 ‘앙코르’로 수도를 옮기기 전, 자야바르만 2세가 수도로 택한 지역이다. 이 유적군에 프레야 코 사원, 롤레이 사원, 바콩 사원이 있다. 바콩(Bakong) 사원은 881년 인드라바르만 1..
그동안 생각으로만 넘치던 오랜 기억 한자락을 블로그에 기록.정리하기 시작했다. 노트북 바탕화면에 몇 년째 얌전히 저장돼 있는 14년전 캄보디아 여행사진첩~ (엄마랑 아이들이랑 태국으로 갔던 첫 해외여행도 17년만인 지난해 가을에서야 간단하게 블로그에 기록 정리를 했으니 나의 게으름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몸담고 있던 조직에서 오랜기간 바오로사도의 발자취를 찾는 여행을 준비했었지. 가난한 살림살이, 가벼운 주머니 힘들게 6년을 참아 넘기며 아끼고 아껴 모은 1천만원 큰돈~ 두 아들 중학생이니 고등학교 가기 전 함께 가보리라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 동네 꼬맹이들 공부 봐주며 조금씩 들어오던 사례금 쪼개어 살림에도 보태고, 눈앞에 펼쳐질 터키를 그리며 참 열심히 모았다. 총알이 마련되고 20일 일정의 터키..
수원역에 나갔다 오면서 처음으로 시간의 정원 분수대에 물이 흐르는 것을 보았다. 분수솟으면 이쁘겠다 생각만 했지 좀처럼 물 시간대를 맞추지 못해 여름도 끝나고 물길도 거의 멈추는 시간에야 보게 된 것~ 아쉽다, 단지 정원에 좀더 신경을 써볼 걸~ 단지안에 물 흐르는 정원이 여러곳 되는거 같았는데, 봄부터 조가을까지 오후2-5시 사이에 물을 흘리지 싶다. 서문쪽으로 갈일이 거의 없어 처음으로 발견한 석가산 정원이다. 여기도 물이 흐를 때 참 좋았겠다. 서문쪽에 사시는 성당형님 말씀, '여름 물 흐를 떼 정말 이뻤다~' 단지 한가운데 '시간의 정원'과 연결돼 서문(서쪽 출입문)으로 이어진 200m는 족히 될 석가산과 물길~ 서문 뒤 배경정원으로도 멋진 석가산 조경을 했다. 그러고 보니 서문쪽은 주된 조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