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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코로나19로 멈춰있던 일상에서 조심조심 걸어나온다. 모두 마스크를 하고 해마다 하던 밤밭청개구리공원 일대를 모니터링~ 하늘은 청명하고 하늘 아래 빛나는 뭇생명들은 눈부시게 찬란하다.
해당화 Rosa rugosa 장미과 잎지는 작은키나무로 해안가나 산기슭에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홀수 깃모양겹잎이고 작은잎은 7 ~ 9개로 두껍고 타원형이다. 잎 표면에 주름살이 있고 윤채가 있으며 뒷면 맥이 튀어나오고 잔털이 빽빽하다.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꽃은 5 ~ 7월에 새가지 끝에 진한 분홍색으로 핀다. 꽃받침통은 둥글고 조각은 뾰족하며 꽃잎은 넓은 거꿀달걀형으로 끝이 오목하다. 줄기에 가시가 있다. 해당화는 꽃과 열매가 아름답고 특유의 향기가 있어 관상용으로 좋다. 꽃은 향수원료로도 쓰인다.
별당나무 Viburnum plicatum 인동과 잎지는 작은키나무. 잎은 마주나며, 둥근타원형이고 털과 주름이 많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흰색으로 헛꽃과 양성화가 산형꽃차레로 핀다. 가장자리 헛꽃의 꽃잎 5장 중 1장이 유난히 작다. 우리나라, 대만, 일본에 분포한다.
백당나무 Viburnum sargentii 인동과 우리나라 원산의 잎지는 작은키나무로 전국 산야의 계곡과 산록 습한 곳에 산다. 적당하게 그늘이 지는 곳을 좋아한다. 잎은 마주나며 끝이 3개로 갈라지고 양쪽 2개의 조각이 밖으로 벌어지지만 윗부분의 잎은 갈라지지 않는 것도 있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약간 있으며 뒷면에 털이 있고 잎자루 끝에 2개의 꿀샘이 있으며 2개의 턱잎이 있다. 흰색꽃은 5~6월에 산방꽃차레로 핀다. 꽃자루는 주변에 중성화가 흰색으로 달리고 크기가 다른 5개의 조각으로 갈라진다. 꽃차례 가장자리에는 중성화, 안쪽에는 양성화가 달린다. 수술은 5개이며 꽃잎보다 길고 꽃밥은 자주색이다. 9월에 빨강으로 익는 열매는 안좋은 냄새가 난다. 북에서는 접시꽃나무라 부른다.
개구리자리 Ranunculus sceleratus 미나리아재비과 전국각지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 논두렁이나 습지에서 흔하게 자란다. 뿌리잎은 모여나기하며 긴 잎자루가 있다. 뿌리잎은 신원형이며 3개로 깊게 갈라지고 밑부분은 쐐기모양이다. 옆조각은 2개로 갈라지며 가운데조각은 쐐기모양으로서 끝이 둔하고 다소 갈라지며 둔한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어긋나기하며 밑부분이 막질로 퍼지고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없어지며 3개로 완전히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길쭉하며 끝이 둔하다. 꽃은 4-5월에 황색으로 줄기나 가지끝에서 1송이씩 달려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꽃자루가 있고 꽃받침조각은 5개로 타원형이다. 뒷면에 털이 있으며 젖혀진다. 꽃잎도 꽃받침과 형태 및 크기가 같고 밑부분에 꿀샘이 있으며 수술은 10여개, 수술..
코로나19로 멈추어 있던 일상을 깨고 아주 조심스레 밤밭청개구리공원 모니터링을 다녀오다. 어려서 학교 오가는 길섶에 덤불로 자라던 찔레, 주전부리가 귀하던 그 시절, 달짝지근한 찔레순은 시골아이에게 참 좋은 먹을거리였다. 이제 그먹을거리를 작은아이 대신 진딧물이 먹고 있다. 내가 진딧물에게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새순은 진딧물에게 양보하고 찔레는 곱게도 폈다.
탱자나무 Poncirus trifoliata 운향과 밤밭청개구리공원을 그렇게 모니터링하면서도 탱자열매가 이렇게 많이 맺은건 처음 봤다. 오~ 애잔하게 보이는 꽃과는 달리 굵은 가시와 함께 달려있는 열매는 제법 튼실해 보인다. 강화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탱자나무가 있다. ▶천연기념물 제78(경기도 강화군 강화읍)호,79(경기도 강화군 화도면)호에 지정되어 있다. ⓐ면적:1주(株) 13㎡, ⓑ소유자:개인, ⓒ지정사유:노거수, ⓓ수령:400년, ⓔ나무높이:4m, ⓕ뿌리목둘레:1m. 이 나무는 강화도 역사박물관에 이웃해서 토성의 비탈면 아래쪽에 보호를 위해 철책에 둘러싸여있고, 석축이 되어 있어서 나무에 해로운 흙이 유실은 염려없다. 굵은 줄기의 아래쪽 내부는 목질부가 부후해 있고 줄기에는 독특한 골이 세로로 ..
벼룩나물 Stellaria alsine var. undulata 석죽과 전국각지에 자라는 2년생풀로 빈터나 논, 밭둑에서 흔히 자란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잎자루가 없다. 긴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회록색이고 질이 연약하며 1맥이 있고 측맥이 뚜렷하지 않다. 꽃은 양성으로서 4-5월에 백색으로 핀다. 잎겨드랑이 또는 원줄기 끝의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꽃자루는 가늘고 길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털이 없다. 꽃잎은 5개로서 처음에 피는 꽃에서는 꽃받침과 길이가 같으며 2개로 깊게 갈라지지만 나중에 피는 꽃에는 없는 것도 있다. 수술은 6개정도이고 달걀모양이며 암술은 1개이고 타원상 달걀모양의 씨방 끝에 2-3개의 암술대가 달리며 연한 노란색이다. 줄기는 가늘며 털이 없고 기부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원줄..
송엽국 Lampranthus spectabilis 번행초과 남아프리카원산의 여러해살이풀. 소나무의 잎과 같은 잎이 달리는 국화라는 뜻으로 송엽국이라 하며 속명 람프란서스 그대로 부르기도 한다. 잎은 다육질이며 꽃은 매끄럽다. 내한성, 햇빛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하진 않는다.
노박덩굴 Celastrus orbiculatus 노박덩굴과 전국에 분포하는 잎지는 덩굴성 작은키나무. 숲가장자리나 숲길 주변에서 자라며 열매는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타원형,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밑부분이 둥글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잎자루가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 또는 잡성주로서, 5 ~ 6월에 황록색으로 핀다. 취산꽃차례에 1 ~ 10여 개 달리고,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다. 수꽃은 5개의 긴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5개의 짧은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노란 겉껍질이 3개로 갈라지며 빨강색 종자가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