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바람불어 좋은 날 (167)
소소리바람이 불면~
성문을 나와 이제 로워타운(예전 항구지역)으로~ 퀘벡 1608년 프랑스의 탐험가 사뮈엘 드 샹플랭(Samuel de Champlain)이 개척한 퀘벡 주의 수도인 퀘벡시(Quebec City)는 18세기 중반까지 프랑스 식민지의 중심지. 북아메리카로 진출한 영국군 방어를 위해 쌓은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Old Quebec)는 북미에서 유일한 요새 도시이자,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 퀘벡에서 가장 유명한 벽화 (La Fresque des Quebecois) 퀘벡은 겨울이 춥고 길어서 북쪽벽은 창문을 내지 않고 벽으로만 짓는데 여기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벽화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트롱프뢰유 기법(Trompe L'oei..
세인 앤 성당을 뒤로 하고 다시 퀘벡 구시가지로 돌아오다. 다름 광장 앞,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시간, 저녁도 자유로이 해결 한 뒤 호텔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바로 이 자유저녁 시간에 내 짝꿍 환갑생일상을 차리게 되는 것. 다름 광장에 우뚝 서 있는 동상, 퀘벡 시의 초석을 세운 '사무엘 드 샹플랭'(Samuel de Champlain) 다름 광장에 있는 달리의 시계 여러 각도에서 잡아본 샤또 프랑트낙 호텔 세인트 로렌스 강이 내려다보이는 성곽 안에 있는 고전 양식의 호텔로 제2차 세계대전 중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결정한 연합군 회의가 열렸던 곳. 샤또 프랑트낙 호텔 퀘벡시티 여행의 랜드마크이다. 세인트 로렌스강이 내려다 보이는 높은 곳에 있어 퀘벡 시내 어디에서든 샤또 프롱트낙 호텔을 볼 수 있다. 호텔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세인트 앤 성당과 몽모렌시폭포로 가기 전에 스테이크와 포도주로 준비된 점심, 맛은 그닥~ ㅎㅎ 마늘빵과, 스프와, 메인으로 감자와 스테이크가 나오다. 아직 와인이 나오기 전~ 몽모렌시 폭포로 가기 위해 주차장에서 나오면 요렇게 이쁜 레스토랑과 만나게 된다. 1780년 프레드릭 홀디멘드 경의 여름별장으로 지어진 것은 불이 나 타버리고 다시 지은 이 건물이 레스토랑이 되어 관광객을 맞고 있다. 폭포로 가는 길에 만난 들꽃, 이 친구는 국화과의 누구? 이 친구는 딸기 종류인듯 하고~ 나무로 둘러싸여 폭포가 잘 안보인다. 폭포가 내려다 보이는 다리 위에서 3부자~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협곡에 무지개가 걸려있다. 협곡에 아찔한 계단을 놓아 사람들이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Must 호텔에서 간단하게 아침먹고, 버스타고 퀘벡 구시가지로 이동. 호텔의 아침풍경 호텔과 부대시설 입간판~ 구시가지가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기념석 이곳에서 선택관광팀과 아닌팀이 나뉘었다. 우리식구는 선택관광을 택해 휴론 인디언 민속촌으로~ 미리 알 수 없는 마을길 사정으로 돌고돌아 도착한 민속촌(?) 여기가 출입구다. 그냥 작은 집? 우리나라 민속촌 같은 규모를 생각하고 있다가 무진장 놀랬다는~ 인디언 전통가옥, 원뿔모양의 천막이 아니라 우두머리 빅마마를 중심으로 이런 가옥에서 살았다..... 이 정도 규모면 보통 6-8가족(30-50명) 정도가 살 수 있단다. 전통가옥 앞 뜰에서 환영의 춤사위가 한바탕 벌어지고~ 이쁜 인디언 후예인 안내원이 그들의 삶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들 부족어와 불어와 영어를..
천섬을 떠나 다시 버스를 타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 퀘벡으로~ 5시간을 넘게 달려야 한다. 500km가 넘는 긴 여정, 중간에 들른 휴게소 휴게소에 있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반가운 우리글을 퀘벡으로 가는 고속도록 휴게소에서 보다. '환영'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안내지도~ 휴게소 밖에서 이 친구를 만났다. 돼지풀, 오~ 반갑다. 우리나라에서 생태계교란종으로 눈치를 받는 외래종~ ㅎㅎ 고속도로 옆으로 세인트로렌스 강이 보인다. 고속도로 옆에 너른 농지, 끝이 없다. 구름이 버스 안으로 날아들 것만 같다. 세계 두번째로 큰 땅을 가진 나라라 뭐든지 넓직넓직하다. 너른 평야지대 사이에 놓인 고속도로가 아주 좁아보인다. 멀리 몬트리올의 바이오돔이 보인다. 식당으로 가는 길, 세인트로렌스강이 계속 따라온다..
캐나다에서 첫 밤은 울나라의 아침, 24시간 이상을 낮으로 보내고도 잠이 안온다. 토막잠을 자다 깨다 캐나다의 둘째 아침이 오고, 오늘은 천섬을 들러 멀리 퀘백까지 가야 한다. , 간단하게 아침을 때운 뒤 로비에서 출발하기를 기다리는 길동무(?) 퀘백으로 달리는 고속도로가에 낯익은 LG로고~ 천섬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사과농장 The big apple 사과파이로 유명하다. 처음엔 고속도로 휴게소인줄 알았다. 사과모형 앞에서,동생, 큰아들과~ 내 보석, 두 아들~ 매장안의 파이들~ 이렇게 매장에서 직접 파이를 굽는 것도 볼 수 있다. 오~ 사과파이, 정말 맛있다. 사과농장 The big apple을 떠나 천섬선착장으로 우리를 데려갈 버스~ 내동생, 나경이 The big apple을 빠져 나오는 길, 하늘의..
두번째 목적지 cn타워, 우리 일곱식구는 cn타워 선택관광도 패수~ ㅎㅎ '어수선' 가이드님은 -어찌나 방방뜨시는지 '어수선'이란 별칭으로- 우리에게 맘대로 놀다오라고 했다. cn타워는 이렇게 눈으로 보고, 길 건너 라운드 하우스 공원, 이곳에 작은 철도박물관이 있다. 걍 길거리에 오래된 기차와 화물차 기관차들을 세워놓았다. 하여 입장료도 없다. 장난감기차가 다닐 것 같은 너비 4-50cm 기차길이 놓여있다. 큰오빠와 큰올케언니 철도박물관을 둘러보고, 온타리오 호수로.... 온타리오호수로 가는 길 건널목의 신호등 표시가 재미있다. 빨간손바닥, 건너면 안돼요~ 온타리오 호수, 세상에나~ 이게 바다가 아니라 호수란다~ 저 많은 요트는 누가 탈까? 온타리오 호수 근처 공원에서 아이스크림도 사고~ 아이스크림을 ..
토론토공항에서 우리의 토론토여행을 책임질 '어수선'가이드님을 만나 재밌게 생긴 버스를 타고 일정을 시작하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새로 지었다는 아파트(?) 너른 땅에 굳이 하늘 높은 줄 모를 필요가 없으니..... 길가에 지어진 이쁜 집들~ 공항을 나와 1시간여 달려 도착한 식당~ 토론토에서 보는 명동칼국수집이라니~ ㅎㅎ 점심으로 만두전골을 먹다. 식당 오른쪽에 있는 주류판매점- 슈퍼마켓에서 술이나 생필품, 식품을 몽창 파는 우리와 달리 캐나다는 주류판매점이 이렇게 따로 있다고~ 식당 왼쪽엔 우리가 아는 이른바 슈퍼마켓이 있었다. 점심을 먹고 토론토 시내로~(Harrington Crescent, Ontario)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는 역사 지구 디스틸러리 히스토릭 디스트릭(The Distillery His..
첫새벽, 첫공항버스는 빈자리가 없어 보내고 두번째 버스를 탔다. 남편 환갑기념여행, 처음엔 동남아 정도 생각하다 작은녀석이 캐나다에 머물게 된 것을 계기로 우리 4식구 모두가 뭉친 첫 외국여행을 과감히 캐나다로 바꿨다. 거기에 친정식구들이 함께 하여 나름 재밌는 여행이 될 듯~ 기대 빵빵~~! 우리가 탈 뱅기가 있는 2터미널~ 버스에서 내려 약속장소로 씽씽~ 수속을 밟으려 줄을 서고, 한글 자.모음을 디자인하여 만든 led등 수속 끝내고 기다리기~ 드뎌 뱅기에 타다. 뱅기가 떠 오르고~ 고도가 높아진다. 구름 위로, 구름 위로 날아올라 산천이 아득하다. 일본땅을 눈 아래로 보면서 다시 북쪽으로 열심히 날아가기 뱅기에서 받아든 첫 끼니, 맛은 걍 괜찮았다. 날짜 변경선을 넘고, 반대로 날아가는 우리앞에 해..
설날 아침, 새벽 미사를 다녀와 설날 떡국을 먹고, 12시가 조금 안돼 안흥으로 출발했다. 양지까지 가다서다 하더니 차가 쭉쭉 빠진다. '오잉~ 이거 명절 맞아?' 안흥에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설날풍경대로(?) 모두 TV 앞에 모여앉아 수우다, 수다~ TV 에선 아주 예전에 방영된 '나혼자산다' 재방으로 박나래씨의 홀로여행이 웃음을 주고 있었다. 박나래씨가 대게를 먹는 장면을 보면서 갑자기 TV에서 소개됐던 속초의 대게맛집 얘기가 나왔고, 남편과 내 띠엄띠엄한 기억에 친정식구들 정보들을 기워맞춰 휴대폰 검색이 순식간에 이뤄졌다. 그렇게 갑작스레 속초 대게맛집으로 고고씽~! 1시간 40분을 달려 마침내 맛집 도착, 철이 손잡고 걸어가는 등이 굽은엄마와 식구들 모습~ 대게를 구경하고 주문 완료~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