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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과고에서 수일여중으로 넓힌 산책길, 쥐똥나무에 이쁘게 솟은 새잎을 보다가 이녀석을 발견했다. 사마귀집인듯한데 어떤 녀석집인지는 모르겠는~ ㅎㅎ 사마귀집 1 사마귀집 2
수일여중 산책길에서 만난 '미선나무' 조롱조롱 꽃망울을 매달고 있다. 곧 봄이 피리라. 미선나무 꽃망울에 빗방울이 맺혀 있다. 지난해 맺은 미선나무 열매 미선나무 꽃망울~ 쥐똥나무 새순~ 한껏 부푼 연산홍 꽃망울 코로나19로 사람사는 동네는 어수선해도 비내리고, 다시 싹이 트고, 꽃이 피고 바람이 불면서 자연은 어느새 제 자리에 서있다. 자연이 주는 위로다.
2019. 12. 31.에 잊지 않고 피기 시작한 동백이~ 아프고 한해를 넘겼다. 때때로 샤워를 시키며 손으로 일일이 벌레를 잡아내지만, 우리 동백이는 여전히 아프다. 햇살 아래 초록초록 빛나야 할 잎들이 엽록소가 사라져 누렇게 떴다(?). 그런데도 열심히 꽃을 피워내는 동백이, 비료(영양식?)도 주고 살펴주지만 나는 동백이가 아프다는 것밖엔 아무것도 모르겠다. 2020. 3. 1.에도 여전히 피어있는 동백이~ 새로 나온 초록잎들도 다시 엽록소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 꽃집에서도 모르겠댄다. 그럼에도 열심히 꽃을 피우는 동백이가 이쁘고 미안하고 고맙다. 아픈 사람들 병원에 가듯이 아픈나무도 병원에 가야하지 않을까? 아~ 나무병원, 나, 바보! 왜 이 생각을 진작 못했지? 인터넷을..
하늘은 맑고, 코로나19는 외출을 막고 - 신천지로 전파된 코로나19에 너무 바쁘고 힘든 나라와 국민에게 민폐를 끼치면 안되니- 하여 집에 모두 있는 식구들과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는 애써 시간을 내지 않으면 4식구가 밥 한끼 먹기도 힘들었던 바쁜 날들에 쉼표 하나를 찍어주기도 했다. 그래서 온 식구가 집에 있는 오늘, 일전에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소개됐던 덮밥을 해 먹기로~ 완성한 돼지고기시금치덮밥-비주얼은 얼추 그럴듯하다. 4식구분을 내맘대로 계량해 정리한 것이니 필요에 따라 가감하면 될듯~ 흑설탕은 빼고, 청양고추 대신 파프리카와 양파로-이것도 개인취향 집에 있는 채소재료를 활용하면 됨 기본재료 - 시금치300g, 간돼지고기300g, 소스: 진간장 3숫가락,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