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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산파 Allium maximowiczii 백합과 볕이 잘드는 곳에서 자라며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2-3개이고 반원통형으로서 안쪽이 편평하며 꽃대보다 짧고 흰빛이 도는 녹색이다. 꽃은 적자색으로 핀다. 좁은 종형이고 꽃대는 흔히 자줏빛이 돌며 끝에 우상모양꽃차례가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8-15mm이며 꽃잎조각은 6개, 수술 6개. 꽃은 적자색이지만 순백의 품종도 재배되고 있다.
갈퀴덩굴 Galium spurium var. echinospermon 꼭두서니과 우리나라 전역에 살고 있는 한. 두해살이풀. 잎은 6~8개씩 돌려나기하고 좁은 피침형 또는 넓은 선형으로 끝은 짧은 까락으로 끝나고 밑은 점차 좁아진다. 가장자리와 뒷면 주맥에 밑을 향한 잔 가시가 있다. 꽃은 5~6월에 연한 황록색으로 피고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부리는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4개이다. 열매는 2개가 함께 붙어 있으며 갈고리 같은 딱딱한 털로 덮여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줄기는 네모지며 밑을 향하는 잔가시가 있다. 열매에 갈고리같은 가시가 달려있는 덩굴식물이라 갈퀴덩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은방울꽃 Convallaria keiskei 백합과 전국 산지에 살고 있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잎과 꽃을 즐겨보는 식물. 잎이 나기 전 기부에서 몇 개의 막질 초상엽이 3월 하순경에 나와 자라면서 그 속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밑부분을 서로 얼싸안아 원줄기처럼 된다. 잎몸은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흰빛이 돈다. 꽃은 4-5월에 종모양으로 끝이 6개로 갈라져서 뒤로 젖혀지며 흰색으로 핀다. 꽃대는 잎보다 짧은 초상엽 안쪽에서 나오며 10개 정도의 꽃이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6-12mm로서 굽는다. 수술은 6개이며 꽃부리 밑부분에 붙어 있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고 군데군데에서 지상으로 새순이 나오며 밑부분에 수염뿌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