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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하얀 꽃봉오리 꽃이 피기 시작하면 하얀봉오리 속에 숨어 있던 분홍꽃들이 얼굴을 내민다. 하얀꽃봉오리 속에 이렇게 화려한 꽃들이 숨어있었다니 놀랍다. 큰꿩의비름 Hylotelephium spectabile 돌나물과 경기 이북에 나는 여러해살이풀. 잎은 마주나기 또는 돌려나기하며 육질이고 달걀모양, 거꿀달걀모양 또는 주걱모양으로 잎자루가 없고 가장 자리는 밋밋하거나 다소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에 많은 꽃이 빽빽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 꽃잎은 5개로 꽃받침보다 3배 정도 길다. 수술은 10개, 꽃잎 밖으로 길게 나온다. 꽃밥은 자주색이 돌고 심피는 5개이다. 줄기는 녹백색이고 굵은 뿌리에서 몇 개의 줄기가 나온다. 꿩의비름 종에서 꽃이 가장 커 큰..
이틀이 지난 오늘 보라색에서 청남색으로 꽃색이 좀더 진해졌다. 투구꽃 Aconitum jaluense 미나리아재비과 한국, 만주에 분포하며, 전국 각지에서 자라나 주로 속리산 이북에 산다. 겨울엔 뿌리만 살아있는 꽃보기식물이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긴 잎자루 끝에서 3-5개로 깊이 갈라지고 밑부분 잎은 양쪽 첫째 갈라진조각과 가운데 갈라진조각이 다시 3개로 깊게 갈라진다. 윗부분 잎은 전체가 3개로 갈라지거나 양쪽 첫째 갈라진조각이 다시 2개로 갈라지고 조각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9월에 자주색으로 핀다. 총상꽃차례 또는 복총상꽃차례가 원줄기 끝과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며 꽃자루에 털이 많다. 꽃 전체 모양은 고깔이나 고깔모양꽃부리이다. 꽃받침조각은 꽃잎같이 생겼고 표면에 털이 있으며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