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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좀담배풀 Carpesium cernuum 국화과 우리나라 산야에 살고 있는 두해살이풀. 뿌리잎은 꽃필 즈음에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밑부분의 것은 주걱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로 흘러 날개가 된다. 양면에 흰색 털이 뻭빽히 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겹톱니 또는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약간 작고 긴 타원형이며 양끝이 좁거나 둔하다. 꽃은 8-9월에 연한 녹색으로 핀다. 혀꽃없이 모두 통꽃으로 줄기 끝과 원줄기 끝에 밑을 향한 머리모양꽃차례로 달린다. 줄기는 밑부분에 흰색 털이 빽빽하며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작다는 뜻의 '좀'이란 말이 들어가 있으나 담배풀 종류중 가장 큰 꽃을 피운다.
9월, 오렌지자스민이 첫 꽃을 피웠다. 9월1일 몽글몽글한 좁쌀크기의 돌기가 보인다. 새로운 잎을 품고 있나? 9월 8일 1주 사이 좁쌀만하던 돌기가 제법 커졌다. 무얼까? 9월 15일 앞서니와 뒤따르니 두놈이 다 정가운데에 몽글한 무언갈 키우고 있다. 잎의 분화는 아닌데, 벌써 꽃망울이 부푸는 걸까? 9월 18일 아아~ 꽃봉오리가 분명하다. 이렇게 쬐그만 놈들이 꽃봉오리를 키우다니.... 씨앗에서 싹이 트고 두 달 좀 넘었다. 그런데 나름 나무로 알고 있는 녀석들이 벌써 꽃을? 9월 19일 세상에나~ 정말 꽃이 폈다. 2mm도 안되는 굵기의 줄기가 저 꽃을 이고 있어야 한다. 높이 6cm, 둘레 7cm의 작은 녀석들이 꽃을 피웠다. 어디가 아픈걸까? 원래 이렇게 빨리 꽃을 피우는게 맞나? 녀석들에게 잘..
8월이 되면서 두 녀석들이 제법 튼실해졌다. 8월2일 8월 3일 8월 10일 8월 17일 8월 25일 앞서니는 5번, 뒤따르니는 4번 분화해 식물티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