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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둥굴레 Polygonatum odoratum var. pluriflorum 백합과 전국산지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 잎이 대나무와 비슷하다. 어긋나기하는 잎은 한쪽으로 치우쳐 퍼지며 긴 타원형이고 잎자루가 없다. 꽃은 줄기의 중간부분부터 1-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밑부분은 백색, 윗부분은 녹색이며 꽃자루는 밑부분이 합쳐져서 꽃대가 된다. 6개의 수술이 판통 윗부분에 붙고 수술대에 잔돌기가 있으며 꽃밥은 수술대와 길이가 거의 같다. 줄기는 높이 30-60cm정도로 6줄의 모서리가 있다. 곧게 서는데 윗부분으로 가면서 약간 구부러지고 가지는 없다.
금낭화 Dicentra spectabilis 현호색과 한국, 중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중부지역 산지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꽃을 보는 식물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잎자루가 길며 3개씩 2회 갈라지고 작은잎은 깊게 또는 완전히 갈라지며 끝에 결각이 있다. 꽃은 5-6월에 연한 홍색으로 핀다. 원줄기 끝 총상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주렁주렁 달리고 활처럼 굽는다. 꽃받침조각은 2개로 빨리 떨어진다. 꽃잎은 4개가 모여 편평한 심장모양이 되고 바깥 꽃잎 2개는 밑 부분이 주머니 같은 꽃뿔이 돼 끝이 바깥쪽으로 젖혀진다. 안쪽 꽃잎 2개는 합쳐져서 돌기처럼 되며 백색이다. 수술은 6개, 두개가 3개씩 갈라지고 암술은 1개이다. 금낭화는 꽃이 비단주머니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속명 Dicentra는 희랍어 ..
◆ 요셉 신부님의 매일 복음 2020년 가해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복음: 루카 24,13-35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가 한 것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전 세계 모든 사람의 목숨을 위태롭게 만들며 또한 생계를 힘들게 만들었고 부활절 미사도 TV로 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세계가 하나이기 때문에 이기적인 국수주의가 통하지 않는 때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했고, 공기가 정화되었으며,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는 ‘신천지’라는 사이비가 만천하에 드러나서 다행히도 많은 이들이 그들의 약은 방법을 통한 전교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 젊은이들이 사이비나 이단의 허황한 교리에 빠질까요? 성경을 가르치는 사람보다 성경이 더 중요하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성경 자체가 문자 그대로 진..
이래저래 말이 많던 코로나19 경기도재난기본소득지원금이 나왔다. 식구마다 각자의 카드로 신청하고 1주일 좀 넘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문자가 들왔다. 모든 것이 멈추어 선 자리 너나할 것 없이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2달이 넘게 사람들을 멈추게 한 코로나19는 모두의 주머니도 비게 만들었다. 취업자 대비 자영업자 비율이 25%를 넘는 우리나라에서 사람이 멈췄다는 그만큼 힘든 사람이 많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세계적 문제) 하여 동네 소상공인이나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별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것~ 재난기본소득으로 닭튀김을 시켰다. 동네 치킨집 매출에 조금 기여? 아들들은 '재명이 횽아'가 사준 치킨이라 더 맛있다고...... ㅎㅎ 처음으로 나라..
배나무 Pyrus pyrifolia var. culta 장미과 일본 원산의 잎지는 작은키나무로 돌배나무의 재배종. 잎은 달걀모양이며 끝은 길게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바늘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산방꽃차례로서 4-5월에 가지 끝에 피며 흰색이다. 열매를 배라고 하며 꽃받침이 떨어지고 10월에 다갈색으로 성숙한다. 배는 사람들에게 아주 주요한 과일 전세계에 20여종으로 유라시아 기원 종과 동아시아 기원 종으로 대별된다. 우리나라는 주로 일본배를 심는다.
자주광대나물 Lamium purpureum 꿀풀과 유라시아 원산의 귀화 두해살이풀. 광대나물과 닮아 자주광대나물이라 부름.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 잎은 원형 또는 넓은달걀형으로 가늘고 긴 잎자루, 위쪽 잎은 달걀모양에 짧은 잎자루가 있다. 잎가장자리에 둥근톱니가 있다. 꽃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위쪽의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5개,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의 판통은 곧고, 외부에 털이 있다. 아래입술엔 붉은자주색무늬가 있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줄기는 네모지다.
아주가 Ajuga reptans 꿀풀과 유럽원산의 여러해살이풀, 서양조개나물이라고도 한다. 전세계에 40여종. 추위에 강하며 반그늘을 좋아한다. 화단에 심는다. 꽃대줄기는 네모로 곧추서고 조개나물과 비슷하나 털이 없다. 뿌리잎은 잎은 마주나며 줄기잎은 잎자루가 없이 줄기를 감싸며 달린다. 햇빛을 받으면 진보라색으로 바뀌기도 한다. 꽃은 4월말부터 잎겨드랑이에 청보라색으로 핀다. 바닥을 기며 자라는 특성상 지면을 덮는 그라운드커버로 이용된다.
긴병풀꽃 Glechoma grandis 꿀풀과 산야에 양지에 사는 여러해살이풀. 잎은 마주나기하고 달걀모양 또는 콩팥모양이며 끝은 둥글고 밑은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연한 자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3개씩 핀다. 꽃부리는 통상 입술모양이고 윗입술꽃잎은 오목하고 아랫입술꽃잎은 3갈래로 갈라지며 안쪽에 자주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4개로 둘긴수술이다. 꽃받침은 통모양으로 15개 맥이 있고 끝이 5조각으로 갈라지며 조각끝이 바늘처럼 뾰족하다. 줄기는 모가 지고 처음에는 곧추 서며 꽃이 진 뒤에 쓰러져 길게 뻗는다. 잎자루, 꽃받침과 더불어 퍼진 털이 있다. 조선광대수염, 덩굴광대수염이라고도 하며 번식력이 강해 주변 식물성장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건드리면 강한 향이 난다.
코로나19는 일상을 멈추게 하고, 일상이 멈춘 자리에서 희망을 본다. 작은아들이 사준 새신, 이쁜 분홍 운동화를 신고 투표를 하러 간다. (일전에 작은아들이 수습사원 딱지 뗀 기념으로 엄마, 아빠, 형아, 글고 자신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어릴적 부르던 동요를 생각하며 정말 그렇게 됨 참 좋겠다, 참 좋겠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불공정함에서 한발자국 정도만 벗어나면 좋겠다. 상식이 통하는 나라, 철학이 있는 나라, 이웃을 배려하고 손내밀어줄 수 있는 나라 , 경제적 손익만 따져 사람을 평가하는 천한 나라말고 사람이 사는 나라...... 그런 바램을 안고 투표소로 간다. 후배선생님이 만들어준 새 마스크를 하고(민정선생님 당케요~) 4식구가 사회적 거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