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0/04 (33)
소소리바람이 불면~
벌께덩굴 Meehania urticifolia 꿀풀과 전국산지에 살고 있는 여러해살이풀. 잎은 마주나기하고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모양 심장형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덩굴의 잎은 지름이 10cm에 달하며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없다. 원줄기는 사각형으로 긴털이 드문드문 있고 옆으로 뻗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다음해의 꽃대가 된다. 향기가 있다. 꽃대는 5쌍 정도의 잎이 달린다. 꽃은 5월에 자주색으로 핀다. 꽃대 윗부분 잎겨드랑이에서 한쪼글 향해 4개 정도 달린다.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꽃부리는 판통이 길고 아랫쪽 꽃잎의 큰 중앙조각에 짙은 자주색 점과 긴 흰털이 있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고 2개는 짧다. 꽃이 지고 줄기가 길게 자라나면 덩굴성이 된다. 잎모양이 깻잎을 닮아 ..
식구들이 모두 주일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 코로나19로 같이 밥먹는 날이 많아졌다. 어제 점심은 잔치국수를 먹었으니, 오늘은 떡국을 끓일까? 근데 코로나19 이후 떡국도 자주 해준 것 같아 쌈밥을 하기로 했다. 반찬을 따로 안만들어도 되고 나름은 특식일듯도 한 기특한 생각에 혼자 실실웃으며 야심차게 점심준비 시작~ 완성 집에 있던 양배추와 근대, 케일을 데쳐 준비하고~ 쌈장을 만들 차례 쌈장 양념은 취향에 따라서~ (된장 4숫가락, 고추장2숫가락, 다진마늘 1숫가락, 매실청2숫가락, 맛술 2숫가락, 설탕1숫가락) 양파반개랑 양송이 큰거 1개, 근대의 줄기부분을 송송썰고, 소고기 조금(100g정도) 다지고~ 다진마늘과 채소를 넣고 볶다가 소고기를 넣고 웬만큼 고기가 익었을 때, 미리 양념을 해놓았던 쌈장..
천남성 Arisaema amurense f. serratum 천남성과 한반도 전역의 산지에 사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하나의 잎이 3-5개의 작은잎으로 갈라지며 작은잎은 달걀모양이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육수꽃차례로 달린다. 꽃을 싸는 잎, 통부는 깔때기 모양이고 녹색이며 윗부분이 모자처럼 앞으로 구부라지고 끝이 뾰족하다. 꽃차례의 부속체는 곤봉형이다. 암수딴그루로 영양상태에 따라 변한다. 땅속 알줄기의 영양이 좋으면 수꽃, 부족하면 암꽃이 된다. 전 세계의 온대 아열대에는 약 150종의 천남성속 식물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천남성, 점박이천남성, 두루미천남성, 섬천남성, 큰천남성, 넓은잎천남성, 무늬천남성 등 4종, 3변종이 자생한다. 열매나 땅 속 알줄기에 독성이 많아 옛날에는사약..
앵두나무 장미과 Prunus tomentosa 중국원산의 갈잎 떨기나무로 집근처에 많이 심는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거꿀달걀형이고 표면에는 잔털이 있으며, 뒷면에는 흰색 융털이 빽빽하다.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잎자루 길이는 2 ~ 4mm이고, 털이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또는 같이 핀다. 꽃대의 길이는 2mm정도로서 밀모가 있다. 꽃받침통은 원통형이며, 꽃받침조각은 톱니같고 겉에 잔털이 있으며, 꽃잎은 연한 홍색 또는 백색으로 거꿀달걀모양이고, 씨방에 털이 촘촘히 난다. 처음 앵도라고 불렀다. 중국이 고향이다보니 우리나라에 올때 이름도 같이 왔는데, 중국에선 꾀꼬리가 먹는 복숭아 닮은 열매라고 '앵도'라 했다는~ 국어사전엔 '앵두나무', 식물도감엔 '앵도나무' 6월쯤 작지만 오동통 살이 올..
자주목련 Magnolia denudata var. purpurascens 목련과 중국 원산의 잎지는 큰키나무로 백목련과 자목련의 교잡종, 관상용으로 심는다. 어린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빽빽하게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넓은 달걀모양으로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은 광택이 있는 담녹색으로 잎맥에 털이 약간 있다. 꽃은 4~5월에 가지 끝에서 핀다. 꽃잎의 겉은 연한 홍색을 띤 자주색이고 안쪽은 백색이다. 다른 목련류처럼 꽃잎이 6장이나 바깥 꽃받침 3장이 흡사 꽃잎 같아 9장으로 보인다. 3개의 꽃받침 조각은 꽃잎보다 약간 작으며 일찍 떨어진다. 수술은 4-50개정도. 꽃잎은 모양이 서로 비슷하며 달걀형에 가깝고 약간 육질이다. 열매는 곧거나 구부러지고 씨앗은 타원형 붉은색이다.
자목련 Magnolia liliiflora 목련과 잎지는 큰키나무로 전국에 관상수로 심는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거꿀달걀형이고 턱잎은 가지를 한바퀴 둘러싼다. 양성꽃으로 4 ~ 5월에 잎보다 먼저 종모양의 진한 보라색꽃이 핀다.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이며 기부가 뒤로 젖혀지고 윗부분이 안으로 꼬부라진다. 꽃잎은 6개이고 겉은 짙은 자주색이며 안쪽은 연한 자주색으로 긴 타원형이다. 열매는 갈색, 종자는 백색 실 같은 씨자루에 매달려 나오고 10월에 성숙한다. 경남 범어사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가 현존하고 있다.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에 가면 목련 430여종이 자라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을 만든 귀화한국인 민병갑님이 엄마가 사랑하는 목련을 많이 심어서라고~
풀또기 Prunus triloba var. truncata 장미과 갈잎떨기나무로 함경북도 회령과 무산의 표고 100-400m의 산록 양지에 자라며 추위에 강하며 조경용으로 많이 심는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거꿀달걀모양으로 뒷면은 회록색으로서 잎맥을 따라 백색 털이 빽빽하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연한 홍색으로 핀다. 꽃받침통은 종모양이고 겉에 털이 있는 것도 있다. 수술은 30개 가량이고 씨방에 털이 있다. 아스라지(산앵도), 풀또기, 앵도, 산이스라지의 종자를 '욱리인'이라 하며 약용한다. 저녁꺼리 장을 보러가는 길에 경기과고에 잠깐 들렀다. 생태원을 지나 양지바른 곳에 연분홍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다. 오잉~ 누굴까? 분홍겹매화? 사진을 찍고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통해 이름..
복사나무 Prunus persica 장미과 잎지는 작은키나무로 우리나라 전역에 과수로 심는다. 잎은 어긋나기이며,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잔톱니가 있다. 잎자루와 꿀샘이 있다. 꽃은 4월 중순 ~ 5월 초에 잎보다 먼저 연한 분홍색으로 핀다. 꽃받침조각은 털이 많으며, 씨방에 털이 빽빽하다. 열매는 달걀상 원형, 털이 많으며, 등황색이다. 종자는 과육으로부터 잘 떨어지지 않으며, 7월 말 ~ 9월 중순에 성숙한다. 약 2000년 전에 중국에서 들어왔다. 우리나라엔 20 종 정도, 세계에는 400종 이상이 있다. 속명Prunus 복숭아, 살구 같은 열매를 통칭하는 plum 이라는 라틴어에서 왔고, 종명 persica는 ‘페르시아 산’이란 뜻이다. 중국 원산이나 페르샤를 통해 유럽에 소개되어 이런 이름이..
왕벚나무 Prunus yedoensis 장미과 우리나라 원산의 잎지는 큰키나무, 달걀꼴의 잎은 어긋나기하며, 뒷면의 맥 위와 잎자루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이중 톱니가 발달했다. 꽃은 4월 초 ~ 중순에 잎보다 먼저 흰색 또는 홍색으로 피며, 편평꽃차례에 3 ~ 6개의 꽃이 달린다. 작은꽃대는 길며 털이 있고, 꽃받침통은 원통형으로, 털이 있거나 없고 암술대에는 털이 있다. 목재는 조직이 치밀하고 비틀어지는 일이 없어서 가구재, 기구재, 건축내장재로 쓰인다. 한라산에 1~2곳의 자생지가 있으며, 왕벚나무의 기원이 있는 역사적인 곳이다. 개체수가 매우 적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 보전중요. 왕벚나무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것은 왕벚나무 연구의 학술재료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