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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자투리가죽으로 만드는 냄비손잡이 -겨울방학공부 4번째 오늘 재능기부는 상란선생님 준비물; 자투리가죽, 도안 본, 펀치, 송곳, 가죽실, 젤펜, 가위, 마무리용 구슬 완성품들~ 자투리가죽에 도안을 그려요. 다른색 가죽에 하나 더~ 그린 도안을 가위로 오려주세요. 오린 가죽에 펀치로 구멍을 뚫어요. 고깔모양으로 잡고, 아랫부분구멍부터 가죽실로 바느질을 해요. 바느질 방법은 여러가지나 오늘은 X자 바느질로~ 열심히 바느질 중인 선생님들~ 고깔모양 위로 가죽실을 빼낸 뒤 마무리로 구슬을 꿰고 본드작업을 해요. 드뎌 완성~~! 오늘도 우리는 살기 위해 지구의 숱한 생명체들에게 빚을 졌지요. 먹고, 입고, 쓰고, 가지고, 버리기 위해 끊임없이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희생시키며 말예요. 가죽도 그래요. 우리가 냠냠 맛..
양말로 만드는 토끼인형-겨울방학 공부 3번째 오늘 재능기부 선생님은 도로시선생님 울단체 선생님들이 모두 모여 바느질 삼매경에 빠지다. 준비물 : 헌양말, 바늘, 실, 구슬솜, 토끼 본, 장식용 단추, 리본...... 우리집 양말 토끼 식구들 우리 선생님들 솜씨 작업중인 선생님들~ 1. 양말을 뒤집어 본을 떠요. 2. 뒤집을 구멍을 남겨놓고 본을 따라 꿰맨 뒤 5mm정도 시접을 남기고 오려줍니다. 3. 오려놓은 토끼를 뒤집어 줍니다. 4. 남겨놓은 구멍으로 솜을 밀어넣습니다. 5. 시침질을 하여 목부분을 당겨 묶어 줍니다. 6. 단추 눈도 달고 리본도 달고~ 드디어 완성!!! 자원순환이란 주제로 이번 활동은 기획되었지요. 하여 집에 모아 두었던 포장용 끈과 빵을 묶었던 분홍장미리본, 해져 짝을 잃은 양말 ..
곡정초 2015. 4. 20. 곡정초 2015. 4. 20. 자운영 Astragalus sinicus 콩과 곡정초에서 이 사진을 찍기 전까지 이름만 알고 있던 꽃이다. 따뜻한 아열대가 고향인지라 추운 겨울을 나야하는 곳에서는 살지 않는다. 하여 추운 강원도에서 자란 내가 자운영을 못봤던 것은 당연했다. 곡정초 수업 준비차 모니터링을 갔던 날, 운동장 옆 작은 화단에 수줍게 웃고 있던 꽃, 그날 사진을 끝으로 자운영은 곡정초에서 사라졌다. 자운영이 몇 포기 있던 화단도 새로 짓는 교사 터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자운영은 가을에 싹을 티워 이듬해 여름까지 사는 해넘이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뿌리부분에서 여러개로 갈라져 다발을 이룬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잎이 9-11쌍이 모여 달린 홀수깃모양겹잎이다. 꽃은 4-6..
조원동 2016. 5. 14. 팔달산 2017. 4. 27. 지칭개 Hemistepta lyrata 국화과 팔달산 기슭에서 오롱조롱 달려있는 꽃망울을 보았다. 세상에나~ 이렇게 정교할 수 가...... 야무지게도 꽃잎을 그러안았다. 지칭개는우리나라 들녘에 아주 흔하게 보이는 터주식생종으로 해넘이 한해살이풀이다. 전국의 묵정밭이나 빈터, 초지, 길가, 경작지 둑, 양지바른 곳 어디든 가리지 않고 건조한 환경만 아니면 잘자란다. 봄이 되면 로제트 한 가운데에서 속이 빈 줄기가 나와 60-80cm정도 자란다. 잎은 초가을부터 싹이 트기 시작해 로제트 형태로 겨울을 난다. 이 로제트 형태의 잎은 꽃이 필 무렵이면 없어지는데 잎 뒷면에 하얀 솜털이 빽빽히 나 있다. 줄기에 달리는 잎은 서로 어긋나며 부드럽다. 꽃..
광교산, 넓적배허리노린재 약충 2015. 9. 8. 우리집, 갈색날개노린재 2014. 8. 1. 광교산, 검정파리매 2015. 9. 8. 광교산 문암골, 광부벌레 2015. 9. 8.
경기과학고 2016. 5. 8. 경기과학고 2016. 5. 8. 경기과학고 2016. 5. 8. 경기과학고 2016. 5. 8. 소나무 Pinus densiflora Siebold & Zucc. 소나무과 아주 어릴 적 기억 하나; 설이 되면 엄마는 여러 종류의 다식을 만들곤 하셨다. 송화다식도 그중 하나였다. 송화다식은 소나무꽃 가루로 만드는 데 노랑색이 고왔다. 지금도 봄이 되면 송화가루가 날려 온통 노랑 가루를 뒤집어쓴 산천을 보며 때때로 그 시절로 돌아가보곤 한다. 약간 쌉쏘롭하기도 하고 소나무냄새가 상큼했던 송화다식! 엄마는 어느 틈에 받아 두셨는지 모르게 갈무리해 두었던 노랑 송화가루와 콩가루, 검정깨가루, 쌀가루로 다식을 만드셨다. 다식은 쌀, 콩, 깨 같은 곡물 가루나 송화 가루를 꿀과 조청..
알락수염노린재- 더듬이가 알록달록하다. 광교산 2015. 6. 25.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허리가 가늘다는~ 송죽동 2015. 8. 29. 작은주걱참나무노린재- 더듬이가 길다. 광교산, 2015. 6. 22. 톱하늘소- 한사코 낙엽속으로 파고 들던 녀석들~ 팔달산 2015. 10. 8. 털두꺼비하늘소- 얼룩덜룩한 딱지 날개가 두꺼비 등판처럼 보인다. 수일중학교 2015. 4. 28 벌호랑하늘소 배부분-딱지날개에 노랑색 띠무늬가 있다. 광교산, 2015. 6. 22.
경기과학고 들풀학습원 2014. 4. 11. 율전동 2015. 4. 8. 율전동 2017. 3. 28. 율전동 2017. 3. 28. 할미꽃 Pulsatilla koreana 미나리아재비과 할미꽃은 무덤가를 좋아한다. 양지바르고 습하지 않은 무덤가가 살기에 안성맞춤인 까닭이다. 어린시절 동무랑 뛰어놀던 뒷동산엔 햇살 좋은 작은 무덤이 몇 기 있었다. 그곳에 흐드러지던 할미꽃은 아이들의 좋은 놀잇감이었다. 보송보송 솜털에 잔뜩 뒤덮힌 꽃잎으로 서로를 간지르기도 했고, 꽃잎이 지고 난 뒤 하얀 긴 털을 날리는 열매를 머리빗겨 묶어주기도 했다. 할미꽃은 전국의 양지바른 산지나 산기슭, 무덤가에 사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식물체 전체에 솜털이 빽빽히 나며, 한뼘 정도의 크기로 자란다. 뿌리에서 모여난 아래의 작은 ..
율전동 2017. 6. 5. 2019. 5. 6. 팔달산 찔레꽃 Rosa multiflora Thunb. 장미과 찔레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찔레꽃이 피면 완연한 봄이니 모든 생명체들이 살기 좋은 때다. 꽃벼룩도 때를 알고 찔레꽃 품에 안겼다. 어릴적 학교 갔다 오는 길에 찔레 새순을 꺾어 먹으면 달짝지근 맛이 있었다. 지금 아이들이야 넘치는 먹을 거리에 눈도 주지 않을 것이지만, 땅에서 솟아 나오는 굵은 새순은 십리길은 예사로 걸어 학교에 다니던 산골아이의 좋은 간식이었다. 그 생각에 함께 모니터링 나간 선생님들에게 새순을 꺾어 껍질을 까준다. 달짝지근 어린시절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찔레는 장미과의 낙엽지는 키 작은 나무다. 전국 산비탈이나 농경지 언저리, 하천가나 농촌들녘 길가, 양지, 반음지에 잘자란..
수일여중 길섶 2016. 9. 30. 오호라~ 이 친구는 끝이 다섯이 아닌 여섯갈래로 갈라졌네! 풍선같은 도라지꽃봉오리 청보랏빛 별 같은 도라지꽃~ 도라지 Platycodon grandiflorum (Jacq.) A.DC. 초롱과 성당가는 길 옆 양지바른 둔덕에 누군가 도라지 몇 뿌리를 심어놓았다. 텃밭 아닌 텃밭에 곱디고운 도라지꽃이 바람에 흔들린다. 도라지꽃은 단아하다. 위에서 보면 청보랏빛 별 같기도 한 이쁜 꽃...... 엄마가 도라지 캐오라 밭에 보내면 몇 뿌리 캐놓고 한껏 부푼 도라지 꽃봉오리를 풍선처럼 터뜨리며 놀이에 빠지곤 했다. 그렇게 캔 몇 뿌리의 도라지는 나물로 그날 밥상에 올라왔고, 그 도라지 나물을 먹던 아이는 자라서 이제 밭이 아닌 시장에서 껍질 까 하얗게 단장한 도라지를 사먹는..